탄소중립 뒤 바다의 '반격' 시작된다 "KISTI 슈퍼컴" 연구로 확인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포스텍(POSTECH) 연구팀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탄소중립 이후에도 심해에 축적된 열이 표층으로 방출되면서 특정한 기후변화 패턴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탈탄소화 정책에 의한 기후회복을 방해하는 '해양의 반격'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소중립 이후에도 심해에 축적된 열이 약 100년 동안 표층으로 방출될 것으로 예상다. 이로 인해 해수면 상승, 해양 순환 변화, 극심한 강수 및 가뭄 증가 등의 기후변화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위도 해양에서 온도 상승이 두드러지고 적도 태평양에서는 엘니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