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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땅의 역사성과 장소성 보존이 국운 향상의 길...

부자공간 2022. 9.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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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경복궁에 地氣 전달하는 주맥”

청와대 활용방안을 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국민들은 청와대 이전을 왜 했는지...? 언제 국민이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했느냐고 반문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이전 비용에 국민은 의아해하고 지금 국민들은 어려운데 매번 청와대 관련 몇백억에서 몇천억 예산 발표를 하니 민심은 별로이다. 이런 상황에 한 교수님의 글이 올라와서 소개한다.

 

▶청와대는 경복궁에 지기를 전달하는 주맥이다. 1861년 김정호가 그린 ‘도성도’에 청와대 일대가 ‘경무대(景武臺)’로 그려져 있다. 경복궁의 일부로 그려져 있다. 훗날 이승만 대통령의 집무실 ‘경무대’와 이름이 같다. 청와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논의를 뒤로 미루고, 경복궁 일부로 편입시킴이 우선이다. 땅의 역사성과 장소성(placeness) 보존이 국운 향상의 길이다.■

 

도성도(都城圖)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성곽 내부를 그린 지도들을 통칭하는 단어. 그중에서 1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위의 도성도가 대한민국 보물 제1560호로 지정되어 있다. 17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한국의 지도로, 조선시대 한양의 전경을 회화식 지도로 표현한 작품이다.

 

정조 재위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전체 구도는 목벽산을 위쪽 중심에 두고, 산각산과 도봉산을 아래쪽에 넓게 펼쳐둔 채 도성의 전체모습을 원형구도로 담고 있다. 한양 도성을 감싼 산들 안쪽으로는 도성 내부의 도로망과 하계망, 계화로 표현된 궁궐들이 그려져 있다. 여백에는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의 5부와 43방 329계의 행정구획이 첨부되어 있다. -나무위키-

 

도성도(都城圖)
도성도(都城圖)

 

▶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가고 난 뒤,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정치권에서 논의가 분분하다. 또 지난 주말에는 “정부가 청와대 공원·상품화 명목으로 467억원을 책정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조선 한양과 대한민국 서울은 그 외연이 다르다.

 

한양은 북악산·인왕산·낙산·남산이란 4개의 산이 감싸는 공간을 말하며, 지금의 서울은 용산을 천원(天元: 바둑의 한 중심)으로 하여 한강 이남과 이북을 포괄하는 거대한 공간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진혈(眞穴)과 조선 도읍지 한양의 진혈은 다르다. 왕조 500년 동안 한양 진혈 논쟁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도성도(都城圖)
1700년대 만들어진 도성도(都城圖)

 

세종 15년인 1433년 풍수학인 최양선이 경복궁이 진혈이 아니고 승문원 터(현재, 계동 현대사옥 일대)가 진혈이라고 상소를 올린다. 이에 대한 격론이 벌어져 세종 임금이 직접 북악산 정상에 올라가 풍수를 살피면서 대신과 풍수 관리들을 모아 논의케 한다. 격론 끝에 경복궁·청와대 일대가 진혈임을 확인한다.

 

그러나 최양선은 이후 30년 동안 기회만 되면 경복궁·청와대 일대는 진혈이 아님을 주장한다. 30년 후인 세조 10년(1464년) 풍수 관리 최연원이 최양선을 완벽하게 논박한다.

 

세조도 최양선을 “천하의 미친놈(天下之妄人)”이라 하여 내친다. 2명의 천자가 나올 길지에 남연군 묘를 이장한 이가 흥선대원군이다. 그만큼 풍수에 밝았다. 그도 한양 진혈처를 청와대·경복궁 일대로 보고 그곳에 궁궐을 중창했다.■

 


 

“청와대는 경복궁에 地氣 전달하는 주맥”

청와대는 경복궁에 地氣 전달하는 주맥 아무튼, 주말 김두규의 國運風水 풍수의 정혈과 진혈로 본 청와대 활용방안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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