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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는 30여 년간 권력 장악... 많은 "고려의 문화가 원나라"에...

부자공간 2023. 3. 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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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는 30여 년간 권력 장악... 많은 "고려의 문화가 원나라"에 전해진다.

고려시대 기자오의 막내딸로 태어난 기황후는 몽고족의 침입으로 원나라 황궁의 궁녀로 끌려간다. 원나라 순제의 총애를 받던 중 제1황후가 죽고 고려 환관의 도움으로 황후에 올라 아들을 낳는다. 기황후는 이후 30여 년간 권력을 장악했으며 이 시기에 많은 고려의 문화가 원나라에 전해진다.

 

기황후는 자신의 세력이 강해지자 황제 측근들과 대립, 순제의 양위를 도모한다. 원나라 말기 홍건족의 난으로 쫓겨 다녔으나 기황후의 최후에 관한 자료는 남아있지 않다. 행주 기씨 제각에서 기황후 영정 봉환식이 있었다. 파란만장한 삶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기황후의 행적과 역사적 평가에 대해 알아본다. - Kbs 역사스페셜-

 

기황후(奇皇后, 1315년 ~ 1368년)는 고려 출신 환관 고용보(高龍普)의 주선으로 황궁의 궁녀가 되었다가 원 혜종의 총애를 얻어 귀비로 책봉되고, 훗날 혜종의 뒤를 이어 황제로 등극하는 아들 아유르시리다르를 낳았다.

 

정적 관계였던 제1황후인 다나슈리가 역모죄로 사사되자 외국인은 정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재상 비얀의 반대를 견뎌내고 제2황후가 되었고, 1365년에 제1황후인 코이라트 출신의 바얀 쿠툭가 사망하자 정궁황후로 등극하였다.

 

이후 아들 아유르시리다르를 황태자로 옹립하였고, 휘정원을 자정원(資政院)으로 개편해 심복인 고용보를 초대 자정원사(資政院使)에 임명한 뒤 고려인 출신 환관과 고려인 출신 관리 및 일부 몽골 관료들을 포진시켜 자신의 친위대로 삼았다.

 

원나라에서는 해마다 고려에 공녀를 차출해갔다. 그런데 공녀의 명단에 그가 있었다. 목은 이색은 "공녀로 선발되면 우물에 빠져 죽는 사람도 있고, 목을 매어 죽는 사람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비참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침착했고 오히려 걱정하는 자신의 친정 부모를 위로하였다.

 

 

https://youtu.be/iE8FRcCF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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