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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핼리혜성 관측'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부자공간 2023. 3. 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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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핼리혜성 관측'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1345. 조선시대 핼리혜성 관측 기록 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는 천문도 등 천문 자료와 피타고라스정리를 설명한 ‘유씨구고술요도해(劉氏勾股述要圖解)’등 수학 관련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성변등록 (星變騰錄)”입니다.

다시 말하면 관상감에서 혜성, 객성 등 천체의 이상 현상을 관측 기록한 문헌이지요. 특히 1759년 3월에 핼리혜성을 관측한 기록은 현재 전하는 기록 중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혜성을 기록한 것은 많지만 그림으로 자세히 그린 것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이기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국제천문연맹 천문학사위원회 위원장인 연세대 나일성 명예교수는 강조했습니다. - 연세대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천문학계, 연세대학교와 함께 조선시대에 기록된 핼리혜성을 포함한 3건의 혜성 관측 사료의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천문연은 이날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대한민국 천문자산인 성변측후단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비전 선포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성변측후단자란 조선시대 관상감이 천체의 위치나 밝기 등 변화를 매일 관측해 기록한 국가 공공 기록물을 뜻한다. 성변측후단자에 실린 1759년 핼리혜성 관측 기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2023.03.23 victory@newspim.com© 뉴스핌

 

공동 주관 기관인 천문연과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 연세대는 성변측후단자 등재를 위해 협업 활동 결연을 맺어 혜성 기록물 자산의 과학적·역사적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추진위가 주목하고 있는 성변측후단자의 내용은 1759년의 헬리혜성 관측 기록으로 왕실 산하 관청이 관측한 자료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

 

총 35명의 천문 관료가 25일간 핼리혜성을 관측해 핼리혜성의 이동경로, 위치, 밝기 등을 세세하게 기록했으며 조선시대의 천문학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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