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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의 비극’ 개릿 하딘 “우리에게 주어진 이 행성은 유한하다”

부자공간 2023. 3. 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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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의 비극개릿 하딘 우리에게 주어진 이 행성은 유한하다

개릿 하딘(Garrett Hardin)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의 생물학자이다. 1963년부터 1978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대학에서 생태학 교수를 지냈다. 1968년 "공유지의 비극"을 과학 저널에 게시하고 자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그의 ‘구명정에 산다’에서 제창된 구명보트의 윤리는 반인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공유지의비극(tragedy of the commons)은 생물학자인 개릿 하딘 (Garrett Hardin)이 1968년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처음 언급된 단어이다. 그는 공유 자원에 공동의 강제 규칙이 없다면 많은 무임승차 문제 때문에 결국 공유지가 파괴된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공유지의 비극은 공해 문제에서도 그 심각성이 드러난다. 다만 역방향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공유자에서 무언가를 가져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곳에 무언가를 집어넣는 것이 문제가 된다.

 

폐수, 화학 물질을 강물이나 바다에 흘려보내거나 유독한 물질을 공기 중에 내보내는 일, 소음이나 정신 산만하고 불쾌한 광고를 사람들의 시선 속으로 밀어 넣는 일 등이 그것이다.

 

인간의 합리적인 계산은 공유지에 곧바로 내보낸 폐기물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비용이, 폐기물을 직접 정화하여 내보내는 비용보다 저렴하다는 사실을 손쉽게 파악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보다 이익이 되는 대로 자유로운 선택을 하는 순간 '자기 새장을 스스로 타협하는 새들'의 체제에 갇히게 된다.   

 

논문에서 필자는 공유지의 비극을 해결하기 위해 자유를 제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한다. 현실적으로 법률은 고대의 도덕 형식을 따르고 있으므로 복잡하고 변화하는 세계를 다루기에는 취약하다고 보고, 법령을 행정규칙으로 보완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하딘 교수의 경우 공유지의 비극은 인구문제와 관련되어 있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공유지는, 혹시라도 정당화된다면 오직 낮은 인구밀도에서만 가능하며, 인구가 증가하면 어떤 식으로든 폐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생태계를 오염시킨다. 그것은 매우 심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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