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모식 봉하마을 2022년 5월 23일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13주기가 된 것이다. 핸드폰에 뭔가 알림이 와서 보니 "미디어 벙커" 봉화마을 알림이 감사한 일이다. 오후 2시에 행사 시작인데... 연세가 연로한 충청도에서 오신 두 분의 어르신들이 어젯밤부터 오셔서 오늘 추모식을 보고 가시려고 오셨다는 것이다. 두 분은 친구분으로 나란히 오전 10시에 식을 하는 줄 알고 어제 묘소를 친견했는데 꽃을 못 올려서 오늘은 꽃을 올리고 다시 친견했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오늘 먼길을 온 이유이다. "지금 저런 뻔뻔한 사람들도 사는데 너무 억울하다. 너무 양심적인 사람이라서..." 어르신의 말이다. 백번 맞는 말씀이다. 잔잔히 흐르는 음악과 두 분의 말씀을 듣는 순간 가슴이 찡하고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