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미얀 석불' 인류사에 전례 없는 파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지정되었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에도 간략히 언급된 바미안의 석굴사원은 아프가니스탄의 힌두쿠시 산맥 절벽을 파서 만들었다. 절벽 양 끝에 거대한 불상이 각각 있었는데 서쪽에 있는 불상은 높이 55m, 동쪽에 있는 불상은 높이 38m로 서쪽의 것이 더 크고 조금 더 나중에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서쪽의 불상이 잘 알려져 있다. 6세기 아프가니스탄 지역이 불교 문화권이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불상이며 그리스 조형 미술의 영향을 받은 간다라 양식이다. 이슬람은 그림, 조각, 상징물 같은 우상숭배를 금지하기에 이슬람에 장악된 타 종교 성상은 파괴당하거나, 좀 온건한 경우는 얼굴 부분만 훼손하거나 덧칠해 우상숭배 대상이 아님을 표시한다. 그러나 탈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