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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경복궁 패션쇼, 우리의 古宮에서 "남의 나라 명품 쇼" 그후...

부자공간 2023. 5. 1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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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명품 쇼" 구찌 경복궁 패션쇼, 경범죄 ‘심야 뒤풀이쇼’ 눈살

언제부터인가 왜 남의 나라 명품을 우리 역사의 혼이 있는 고궁(古宮)에서 패션쇼를 하려는지...? 우리의 고궁(古宮)은 좀 더 역사적인 의미를 담는 행사를 해야 한다. 이태리 명품이 아무리 비싸고 유명해도 우리의 지나온 역사보다 비싸고 가치가 있는가...?

 

누가 이런 기획을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소중한 우리의 유산을 겨우 이태리 명품 패션쇼를 하는 장소로 빌려준 것인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조상님들이 한탄할 일이다. 심야까지 뒤풀이쇼에 민원이 들어가고 이런 일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조상이 노하여 혼을 낸 것임을 알아야 한다. 더 큰 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명품답지 못했다···구찌 경복궁 패션쇼, 경범죄 ‘심야 뒤풀이쇼’ 눈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경복궁 패션쇼’를 마친 뒤 밤늦게까지 뒤풀이를 진행하며 소음을 유발해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 경범죄 통고로 이어졌다.

 

구찌는 지난 16일 저녁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정규 컬렉션인 봄·여름 가을·겨울 사이에 휴양지에서 입는 옷을 주로 선보이는 패션쇼다.

 

우연히 일어난 일 같지만  절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들이 그날 뒤풀이에 정신이 빠진 일도 경복궁이 어떤 장소인가 아직도 그 자리에는 우리나라를 걱정하는 조상님의 얼이 있는 곳이다. 그런 장소에 겨우 남의 나라 패션쇼를 했으니 구설(口舌)이 당연히 따르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님이 있는 안방을 남의 나라 패션 홍보하는 장소로 내 주었으니 구설(口舌)이 난 것 당연하다. 장소를 제공한 대가를 무엇으로 받았는지 모르지만 이런 일 자주 만들면 절대 안 되는 일이다. 세계적으로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역사가 깃든 장소에서 남의 나라 제품 홍보 쇼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는 갈수록 자존감을 잃어간다. 전통과 자존감을 지닌 아시아 어느 나라가 자신들의 조상님의 얼이 있는 장소를 남의 나라 패션쇼 장소로 내어놓겠는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에 주는 이익이 무엇인가...? 궁금하다.  

 

구찌 측은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구찌가 홍보대행사를 통해 밝힌 입장은 단 한 줄이었다.

 

"구찌의 입장 단 한 줄"이라는 것이다. 참으로 할 말이 많지만... 이 일에 대한 보이지 않는 대가의 일이 반드시 하늘에서 있을 것으로... 조상님을 무시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 하는 그 무엇을 받을것으로... 휴양지에서 입는 옷을 주로 선보이는 패션쇼다. 휴양지에서 입을 패션은 과연...? 

 

조상을 기만하면 하늘도 반드시... 무슨 일이 어떻게...?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루이뷔통이 서울 잠수교에서 패션쇼를 열고 24시간 차량과 자전거·도보 이용을 통제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잠수교와 경복궁은 다르다. 잠수교는 패션쇼 할 수 있다. 단지 국민이 좀 불편할 뿐이지만 경복궁에서 패션쇼는 도저히 이해불가이다. 우리의 자존감을 남의 나라 명품에 판 것이다. 명품이 무슨 대단한 것인지 모르지만 한심하고 허전하다.

 

이번 행사는 ▶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구찌의 크루즈 패션쇼였다. 구찌는 지난해 11월 초 근정전에서 패션쇼를 진행하고자 했지만 10·29 이태원 참사 직후라 애도 차원에서 취소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찌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이정재, 신민아, 그룹 뉴진스의 하니, 엑소의 카이를 비롯해 연예·패션계 관계자 등 약 570명이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올슨, 시어셔 로넌, 다코다 존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자리를 빛냈다 문제는 패션쇼가 끝나고 인근 건물에서 열린 ‘애프터 파티’였다. 심야 시간까지 해당 건물에서 소음이 계속되자, 인근에 있던 누리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만을 쏟아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경찰이 뒤풀이 장소로 출동한 영상을 공유하며 “밤 12시 다 되도록 쿵쾅쿵쾅 하더니 마침내 경찰 출동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쇼 애프터 파티였네”라고 올렸다.

 

다른 이용자 역시 통창 구조로 된 건물에서 불빛이 번쩍이고 음악이 크게 울리는 영상과 함께 “왜 (소리를) 밖으로 다 울리게 하는지. 여기 사람 사는 곳이고 지금 11시 30분이라고. 명품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야?”라고 썼다. 실제로 이날 경찰이 오후 9시 29분 최초 신고 접수 후 이튿날 오전 0시 1분까지 총 52건의 소음 관련 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는 0시 20분쯤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음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했고, 경고만으로 해결이 잘 안 돼서 경범죄 처벌(인근소란)로 2건을 통고 처분했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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