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음악회 김제동 역시 토크콘서트!!! 그가 돌아왔다!

김제동!!! 봉하 음악회 역시 토크콘서트는... 최고...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봉하 음악회... 대통령께서 오늘 여러분 많이 오신 것을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꿈꾼 신나라 천년만에 맞이하는 한반도 통일시대 산업화 민주화 시대 이후 우리의 젊은이들이 통일시대를 열어서 한반도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고 만주 벌판으로 나아가고 시베리아로 철도 여행을 가고 우리 아이들은 최소한 네비 입력할 때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가자... 그러면 22일 걸립니다... 밀양, 양산,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이곳 봉하에서 이렇게 대륙을 횡단하는 육로를 타고 횡단하는 그런 날을 생각해 봤습니다.

 

김제동의 등장부터 웃는다... 오랜만에 보는 김제동... 그는 의식이 있는 연예인이다. 역시 기대를 더욱 크게 만드는 그의 말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등장에 사람들의 환호가... 여기서 제 이름 연호하면...ㅎㅎㅎ 정치집회라고 신문에 나갑니다...ㅎㅎㅎ 혼자 사는 김제동의 말은 제가 둘이 사는 부부 문제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부부 문제 생기면 모두 혼자 사는 곳에 가서 상담하면서...ㅎ 스님. 신부님. 무당. 애기 동자 다 혼자 사는데 상담하면서...ㅎㅎㅎ 대중들이 웃음이 터진다...ㅎㅎㅎ  

 

김제동 강연 내내 배꼽을 잡고 웃는...ㅎㅎㅎ 노무현 대통령님의 제일 바라는 것은 이 땅에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신다... 와줘서 고맙다. 이 세상 나를 만나러 와서 고맙다...ㅎ 한번 안아주세요...ㅎ 제가 오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오늘 제가 꼭 드릴 말씀은 혁명을 꿈꿉니다. 혁명이란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내리는 것이 아니고 낮다고 생각되는 분들의 위치를 회복시키는 것이 혁명이라 생각합니다. 첫째 외모가 안 좋은 사람, 못생긴 사람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수모를 받고 살아왔느냐 말입니다. 눈이 작은 사람 위치를 회복시킬 것이다...ㅎ 눈 큰 사람이 잘생겼다는 것은 어릴 때 바비인형 이런 것을 가지고 놀아서... 또 이런 이야기 하면 김제동 미국 정면 비판 나옵니다...ㅎㅎㅎ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입니까...? 환인의 한나라, 환웅의 배달나라, 단군의 조선, 해모수의 부여, 온조의 백제, 박혁거세의 신라, 대조영의 발해, 왕건의 고려, 이성계의 조선, 고종의 대한제국, 1948년 7월 12일 헌법이 제정되고부터 국민의 대한민국 이렇게 역사가 내려오면서 우리 민족이 어떻게 살아왔느냐 말입니다... 박수가 쏟아지다... 말을 타고 다니는 북방 기마(騎馬) 민족의 후예입니다. 눈이 큰 것들은 말을 타고 달릴 수가 없어요. 눈에 계속 뭐가 들어오는데...ㅎㅎㅎ 그러면 이 나라를 누가 지켰느냐...ㅎㅎㅎ?

 

우리처럼 눈이 작은 사람들이 이 땅을 달리면서 이렇게 지켜온 나라인데...ㅎㅎㅎ 눈이 큰 것들의 시대를 너무 오래 지속했다는 것이다...ㅎㅎㅎ 그래서 눈이 작은 사람도 어깨 힘주고 눈이 큰 사람도 어깨 힘을 주는 것이 혁명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고구려 벽화를 자세히 보세요. 기마민족은 키가 큰사람들은 말을 달리면서 전쟁을 못합니다. 다리가 땅에 끌리는데...ㅎㅎㅎ 고구려 벽화에 눈이 작게 그려졌거나 생략되어있다...ㅎㅎㅎ 너무 많이 웃어서... 입이 아프다...ㅎㅎㅎ 

 

지금 브라운관을 점령한 꽃미남의 시대는 곧 끝납니다...ㅎㅎㅎ 눈 작은 시대는 곧 열린데. 저 멀리는 비(가수)가 열었고 가깝게는 제가 열었고...ㅎㅎㅎ 드라마 미스터 썬 싸인 독립군 역할 누가 했습니까...? 그렇게 생긴 사람은 독립운동하면 금방 잡힙니다...ㅎㅎㅎ 길거리 가면 눈에 계속 띄는데...ㅎㅎㅎ 여러분 옆에 이병헌이 섞여있으면 '뭐하는 사람이에요?' 안됩니다. 고증이 잘못됐다는 거지요...ㅎㅎㅎ 또 안 시선의 양만춘 주연 조인성이 했습니다. 말이 됩니까...? 제가 해야 됩니다...ㅎㅎㅎ 초토화ㅎㅎㅎ 그래서 앞으로 독립군 배우는 유해진 배우가 해야 됩니다...ㅎㅎㅎ   

 

두 번째는 저학력자의 이치를 회복시켜야 한다. 여러분 지금 나 고학력자야 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부끄러워 손 못 들잖아요? 학교 다닐 때 대충 공부한 사람 손들어 보세요...ㅎㅎㅎ 이런 분들이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저학력자의 이치를 회복시켜놓자. 여러분 저학력자가 나라 망친 것 본 적 있습니까...? 한 번도 못 받습니다. 조선시대 전쟁 때 배운 사람들 관료들은 모두 명나라로 도망가려 할 때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라를 지켜 냈다. 그런 것을 학력이라 합니다. 배우고 싶은 힘... 세종대왕 한글 창제도 제일 반대한 사람들이 한문 배운 사람들이다.   

 

셋째 흙 파먹고 사는 인간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분들이 없으면 어떻게 밥 먹고 삽니까...? 철들었다는 말은 때가 되면 자연의 이치에 따라 씨 뿌리고 가꾸고 거두는 때를 아는 분을 농경시대 철이든 어른이라 했다. 그런 어른들 어깨 힘주셔도 된다... 박수는 계속된다... 제가 오는데 어느 어머님이 요즈음 왜 텔레비전에 안 나와...? 그래서 제가 눈앞에 나타났잖아요...ㅎㅎㅎ 또 어느 어머님이 사진을 같이 찍고 아이고 배운 것 없는 나랑 사진도 찍고... 그분들이 있어서 나라를 지킵니다.  그 외에 많은 이야기를 은유법으로 말하는 것을 보고 역시 토크의 달인이다... 김제동 힘내라...

 

다양한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 등 세대별 주제로 그는 토크를 이어나갔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콘텐츠 왕국 유튜브 2022년 봉하음악회 보시면 너무 유익하고, 웃고 재밌는 입담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김제동만의 특유의 말은 세상을 풍자하고 역시 그의 의식은 살아있다...   https://youtu.be/MYkM-fEwI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