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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부석사 안양루·범종각 보물된다

부자공간 2022. 8. 2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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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부석사 안양루·범종각 ‘건칠보살좌상’ 보물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고려시대 건축물 ‘무량수전’(국보)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 부석사의 주요 건축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건칠보살좌상’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영주 부석사의 안양루(安養樓)와 범종각(梵鐘閣)을 보물로 지정하겠다고 26일 예고했다. 부석사는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세운 절이다. 무량수전으로 가기위해 거치는 안양루는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문루로 16세기 사찰 문루 건축을 대표한다. 문화재청은 “안양루는 원래 있던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후 1576년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부석사 내 건물 배치 흐름을 한 순간에 바꿔 무량수전 영역에 진입하도록 한 점, 대들보 구성 등에 조선 중기 또는 그 이전의 기법이 남은 점 등으로 보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범종루’로도 불리는 범종각은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종각으로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부석사

 

보물로 지정된 ‘건칠보살좌상’은 고려 말~조선 초에 건칠 기법으로 제작된 보살상이다. 건칠 기법은 흙으로 형상을 빚은 뒤 그 위에 여러 겹의 천을 바르고 옻칠을 한 다음 흙으로 된 형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현존하는 건칠불상은 20여 점에 불과해 희소하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칠불상은 신라 말~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이며, 10세기 초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도 있다. 보물 ‘금동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고려 충숙왕대인 1333년에 조성된 불상이다. 제작 연대 등이 명확하고, 고려 후기 불상 제작을 이해하는 중요 자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물 ‘묘법연화경’은 조선 초기인 1405년 안심사(安心寺)에서 조성한 불교 경판을 후대에 인쇄해 펴낸 경전으로 7권 2책으로 구성된 완질본이다.

‘건칠보살좌상’
건칠약사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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