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저 뒤편 ‘석조여래좌상’ 앞에 놓인 기물을 손상한 50대 여성
내 종교가 중요하면 남의 종교도 존중해야 한다. 굳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기물을 파손할 이유가 있는가...? 배려와 사랑이 없으면 무슨 기독교인인가...? 우리의 조상들은 동네 나무에도 신(神)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인정하면 서로 이해가 되는 것이다. 청와대 석조여래상도 오랜 기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그 나름대로 큰 에너지가 있는 것이다. 굳이 반대하고 기물 파손한다고 그곳에 에너지가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남의 종교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면 그것이 진짜 종교인이다. 종교도 화합을 못하는데 무슨 자신의 종교가 좋은 에너지가 나오겠는가...? 우리는 남의 결혼식에 가면 예배도 보고 찬송가도 불러준다. 그것은 남에 대한 배려이다. 이런 배려의 마음이 진짜 사랑이다.
이 모든일은 폭이 좁고 마음이 좁아서 일어나는 편견이다. 이제 각자 종교를 초월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자신의 에너지가 강하고 바르면 종교를 떠나서 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약한 인간이 신(神)에게 기대어 보려는 마음에서 이런 편견도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인간끼리 다투는 것이 하늘이 보기에 가장 불쌍한 것이다. 인간이 사람값을 못하고 싸우는데 하늘이 복을 주겠는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의 도리에 어긋나지 말아야 하는 인간의 법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 인간의 법도에 남의 마음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여 남이 불상을 보고 절을 해도 인정을 해 주면 아무 이상이 없고 자신의 마음도 괴롭지 않은 것이다. 참으로... 이해 불가한 뉴스를 보고 한심한 것이다...?
▶ 청와대 미남불 앞 시설물 훼손한 50대 기소 의견 검찰 송치“하나님 노한다” 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경내 시설물을 파손한 50대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청와대 관저 뒤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앞에 놓인 기물을 손상한 50대 여성 ㄱ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ㄱ씨는 지난 5월 청와대를 관람하던 중 불상 주변에 있던 불전함을 손으로 넘어뜨려 그 옆에 있던 사기그릇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불상과 불전함은 훼손되지 않았다. 당시 경내에서 경호 업무를 하던 101경비단 단원들이 ㄱ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체포 당시 주변에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들도 있었다.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해 청와대를 방문한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독교인인데 사람들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노하신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남불로도 불리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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