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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현대판 모세의 기적

부자공간 2022. 5.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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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바닷길 모세의 기적과 운림산방

전라남도 진도는 매년 봄에 하루 2번씩 바다가 갈라져 길이 생긴다. 신비한 자연현상이 전남 진도에서 일어난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신비로운 장면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소가 되었으며 매년 엄청난 관광객들이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진도를 찾고 있어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의 작은 섬 모도에서 회동리 사이 2.8킬로미터 바다가 좌우 수십 미터 넓이로 갈라지는 이 신비한 자연현상은 조수간만 차이로 갈라지는 바다의 현상이다. 주한 프랑스 대사가 45년 전 진도를 관광하던 중 이 현상을 목격 후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에 알려졌다. 이 관경이 일본 Tv에 알려지고 유명가수의 신비의 바닷길 소재의 노래가 히트를 치면서 일본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온다. 매년 봄에만 갈라지는 바다는 건너편 모도에서부터 갈라져 들어오는데 한 시간 정도 갈라지는 현상이다. 긴 장화를 신고 호미들을 준비하여 미역, 소라, 낙지, 바지락 등을 캐기도 한다. 모도에서 출발한 사물놀이 풍물단이 회동으로 건너와 회동마을 수호신인 뽕할머니상 앞에서 한바탕 의식을 치르고 나면 바다는 급속히 닫히기 시작한다.

 

열리는 시간보다 닫히는 시간이 빨라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는 진도만큼 웅장하고 퍼포먼스를 보이는 곳은 드물고 유일하다. 진도의 관광명소 운림산방, 남도진성, 세방낙조, 진도대교 명량해협과 함께 진도관광의 중심 역할을 하며 진도는 세계적 관심을 받기에도 충분하다. 하루 두 번 열리고 닫히는 현상은 3- 4일 간만 지속되는데 저녁이나 밤 새벽에 갈라지는 해에는 제대로 바닷길을 체험할 수 없어 그때는 관광객들이 아쉬워한다. 반면 10년에 한 번 정도는 주말 낮에 갈라지면 수많은 사람들이 밀려온다. 2022년 바다가 열리는 시간은 4월 17일(일요일) 17시 50분. 18일(월요일) 18시 30분, 19일(화요일) 19시, 이다. 이 시간보다 바다는 약 1시간 먼저 열린다. 이 소개는 여행 ON(여행 플랫폼)의 진도 해설 소개이다. 올해는 저녁때라 약간 아쉬운 관광을 했을 것 같다. 여행 ON(여행 플랫폼) 많은 이용을 해 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나라 관광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지방의 재정 수입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진도의 명소 운림산방(雲林山房)은 운림각(雲林閣)이라고도 하며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옆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56 9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타계하자 고향에 내려와 초가를 짓고 이름은 운림각이라고 지었고 거실은 묵의헌(墨椅軒)으로 지었다. 마당에는 연못을 만들고 다양한 화훼와 임목(林木)을 심었다. 하지만 허련이 사망하고 아들 허형이 운림산방을 떠나면서 매각되어 운림산방의 연못과 가옥은 예전의 모습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후 허형의 아들 허윤대가 운림산방을 다시 사들였고 1982년 허형의 아들 허건이 운린산방의 예전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1992년과 1993년에 각각 보수하였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찰산(尖察山)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이름 지었다 한다.

 

한국 남화의 고향, 진도 여행의 일번지는 운림산방이다. 진도 그림의 뿌리이자 한국 남화의 고향이 바로 운림산방이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이후 그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는다. 허련은 진도 태생으로 이웃 땅인 해남 녹우당의 화첩을 보며 그림을 익혔는데, 대둔사에 머물던 초의선사의 소개로 서울로 올라가 김정희에게 그림을 배우게 되면서 그만의 화풍을 만들어간다. 스승인 김정희가 죽은 후 허련은 고향으로 내려와 작품활동을 펼치며 한국 남화의 맥을 형성한다. 남화 또는 남종화(南宗畵)라고 불리는 화풍은 전문 화원들이 그리던 북종화와는 대비되는 그림으로 수묵을 가지고 담대하면서도 자유로운 형식으로 선비의 마음을 담아 그리는 산수화를 말한다

 

진도 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현대판 "모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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