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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왕관과 모든 것을 내려놓다...

부자공간 2022. 9. 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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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왕관...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모든 것을 내려놓다...

윈저 성(Windsor Castle)의 마지막 예배를 마치고... 에리자베스 2세 여왕은 편안히 잠들다... 런던을 떠나 여왕은 마지막 잠들 윈저성으로 여왕의 관은 장례 행렬과 함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떠나 웰링턴 아치까지 행진한 뒤 오후 윈저성의 세인트 조지 교회 지하 납골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후 여왕은 왕실 일가가 모인 가운데, 작년 4월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 옆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수많은 국민들이 던진 애도의 꽃이 차위에 그대로 남아서... 여왕과 함께 떠나다. 

 

여왕의 운구차
윈저 성(Windsor Castle)으로

 

윈저성 가는 길목마다 여왕을 애도하는 수많은 영국 국민들이 꽃과 꽃잎을 던지기도 한다. 윈저 성(Windsor Castle)은 잉글랜드의 버크셔주 윈저에 있는 성채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 자리에 보존된 성채이기도 하며, 정복왕 윌리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성채의 바닥 면적은 44,965평방미터이다. 윈저 왕가의 명칭이 이 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윈저 성은 런던의 버킹엄 궁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과 함께 영국 군주의 공식 주거지 가운데 한 곳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주말 대부분을 윈저 성에서 국정을 돌볼 뿐만 아니라 사사로운 오락으로도 보낸 곳이다. 

 

윈저성으로 향하다
윈저 성(Windsor Castle)으로

 

윈저성 안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는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예배와 의식이 치러졌다.

윈저성 안 세인트 조지 예배당
윈저성 안 세인트 조지 예배당

 

모든 장례 행사가 끝난 뒤엔 여왕의 의전장이 지팡이를 부러뜨리며 여왕에 대한 오랜 복무를 마쳤음을 알린다. 이는 곧 여왕의 치세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왕을 보내는 마지막 예배로 여왕의 왕관을 내려놓는 의식이 거행된다.

 

윈저성 안 세인트 조지 예배당
윈저성 안 세인트 조지 예배당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상징하는 제국 왕관,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가 올려진 여왕의 관이 성전에 내려오는 의식을 거행한다.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홀(sceptre)과 보주(orb)가 내려오고 마지막에 가운데 왕관을 안치한다.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신비롭고 왕관의 아름다움은 영국의 왕실의 위상을 나타내는 듯하다.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찰스 3세왕은 왕관을 내린 자리에 왕관 그림의 보를 덮어놓는다. 마지막에 지팡이를 부러뜨리는 의식이다.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찰스 3세왕

 

국왕의 상징인 홀(sceptre)과 보주(orb), 여왕의 관 하관하는 모습
윈저성 안 세인트 조지 예배당

 

여왕의 가족과 친지들
여왕의 가족과 친지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여왕은 예배당 지하 묘역에 먼저 잠들었던 남편 필립 공과 다시 만난다. 부부는 예배당 한쪽에 자리한 ‘조지 6세 기념 예배당’(King George VI memorial chapel)에 함께 묻힌다. 여왕의 대리석 석판에는 ‘엘리자베스 2세 1926-2022’라는 글자가 적힌다.

 

여왕의 웰시 코기 2마리
웰시 코기 2마리

 

여왕이 떠나는 길에 잠시 보인 두 마리의 발바리도 슬픔을 아는지...? 애견인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여왕은 생전 버킹엄궁에서 웰시 코기 2마리, 닥스훈트와 코기의 혼혈 견종인 도르기 1마리, 코커스패니얼 1마리 등 4마리를 키웠다.

 

영국 왕실의 전기 작가 잉그리드 수어드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자녀가 남은 반려견들을 데려가 키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수어드는 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여왕의 가족이 개들을 돌볼 것으로 생각하는데, 아마 여왕에게 개를 데려다준 앤드루(차남)가 키울 것 같다"며 "코기와 도르기는 아직 꽤 어리다"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평생 30여 마리의 개를 키웠다. WP는 여왕이 70년 재임 동안 키운 개들은 그의 화려한 모자와 유머 감각과 함께 엘리자베스 여왕을 상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악기 여왕의 떠남을 알리는 소리
여왕의 떠남을 알리는 소리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여왕은 예배당 지하 묘역에 먼저 잠들었던 남편 필립 공과 다시 만난다. 부부는 예배당 한쪽에 자리한 ‘조지 6세 기념 예배당’(King George VI memorial chapel)에 함께 묻힌다. 여왕의 대리석 석판에는 ‘엘리자베스 2세 1926-2022’라는 글자가 적힌다. 모든 의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에 끝이 났다.

 

여왕의 자손들

 

그렇게 행사는 끝이 나고 여왕을 남겨두고 가족들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모두 떠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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