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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베드카르’ 디완 찬드 아히로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

부자공간 2023. 3.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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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베드카르디완 찬드 아히로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

선생님은 저에게 조국이 있다고 하십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저에게 조국이 없습니다. 개돼지보다도 못한 취급을 당하면서 마실 물도 얻어먹을 수 없는 이 땅을 어떻게 저의 조국이라고 부를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나라의 종교가 어떻게 저의 종교가 될 수있겠습니까? 눈꼽만 한 자부심이라도 갖고 있는 불가촉천민이라면 이 땅을 자랑스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 간디와의 대화에서 - 

 

암베드카르는 불굴의 투쟁으로, 인도에서는 1955년 '불가촉천민법'이 제정되어 하리잔에 대한 종교적, 직업적, 사회적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암베드카르는 2006년 7월 법정스님의 추천으로 맑고향기롭게 소식지의 "맑고향기로운 책"으로 소개되었다.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

 

1932년 이후 암베드카르는 간디를 결코 진정한 개혁가로 보지 않았다. 그 반대로 간디는 카스트 제도에 묶인 힌두교의 수호자이고, 시골마을을 미화하고, 근본적 변화 없이 약간 개칠된 기존 질서의 유지를 도모하는 낭만주의자라고 그는 생각했다. 1939년에 그는 ‘연방제와 자유’에 관한 강의에서 신랄한 평가를 내렸다. “내 생각에 간디의 시대는 인도의 암흑기임이 너무나 명백하다.

 

그는 새로운 민주주의에서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수단으로서 폭력과 사티아그라하는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민주주의에 더욱 위험한 것은 전통적 스승인 ‘구루’를 신과 비슷한 존재로 떠받드는 인도인들의 경향이라고 주장했다. “종교에서는 영웅숭배가 영혼을 구제하는 길인지 모르지만, 정치에서 영웅숭배는 확실한 타락의 길이고 결국은 독재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것이었다.

 

“힌두가족법은 인도의 입법부가 지금껏 수행한 가장 위대한 사회개혁 조치였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중요성에서 이 법에 견줄 만할 것은 없다. 힌두 사회의 정신인 계급 간 불평등과 양성 간 불평등 문제를 건드리지 않은 채 경제 관련 법안만을 계속 통과시키는 것은 우리의 헌법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고 똥 더미 위에 궁궐을 건설하는 것이다.” - 교보문고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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