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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똥은 지구에 이로운 "철분" 40년 새 절반 줄어 '철 공급량 반토막'
펭귄은 똥만 싸도 지구에 이롭다. 지구의 중요한 탄소 싱크 역할을 하는 남극해에 턱끈펭귄을 포함한 펭귄들이 배설물을 통해 철분 순환에 기여한다. 지구 변화로 펭귄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철분 공급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지구온난화로 펭귄이 줄고 그에 따라 펭귄 똥이 줄고 그 펭귄 똥을 섭취하는 크릴새우가 줄고 크릴새우를 먹이로 삼는 고래가 줄어 가면서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다. 배설물 줄자 철분 감소로 플랑크톤 위기 플랑크톤 먹고 사는 해양 생태계 혼란
펭귄 똥이 사라지면서 남극 생태계가 위기를 맞았다. 배설물에 들어있는 철분이 바다 먹이사슬의 맨 아래에 있는 플랑크톤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난화는 심각한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혼란에 빠지게 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지금 곳곳에서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인간만 안일한 것이 아닌가.
▶ 남극에서 가장 많은 철을 재활용하는 동물은 크릴로 연간 180만t의 철을 배설물 형태로 바다에 내보내 식물플랑크톤이 증식할 양분으로 제공한다. 크릴을 주식으로 하는 수염고래는 연간 1200t의 철을 배설한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에서 턱끈펭귄이 배설하는 철 연간 521t은 수염고래가 재활용하는 양의 절반에 가깝다”며 “아델리펭귄 등 다른 펭귄의 기여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철 재활용을 통해 탄소를 깊은 바다에 격리해 온 동물이 급격히 줄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염고래는 상업포경 이후 10분의 1로 줄었고 턱끈펭귄도 지난 40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인용 논문: Nature Communications, DOI: 10.1038/s41467-023-37132-5 ■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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