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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 미래를 내다보는 "탄허록" 100년을 내다본 지혜의 예지력

부자공간 2023. 4.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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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 미래를 내다보는 "탄허록" 100년을 내다본 지혜의 예지력

'탄허록'을 교보에서 사서 읽고 시간이 갈수록 현실과 수시로 비교해가며 10년의 시간이 흘러왔다. 그런데 코로나가 오면서 유독 자연재해 이상 현상이 오니 더욱 탄허스님이 생각난다.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에게 남긴 100년을 내다본 지혜 모음. 동양의 마음을 통해 세계의 미래를 내다보는 탄허 스님의 예지력! 동양의 역학 원리로 내일의 역사를 견지하는 탄허 스님의  지혜를 담은 『탄허록』. 유불도에 통달하였던 탄허 스님의 〈부처님이 계시다면〉과 〈피안으로 이끄는 사자후〉를 한권으로 엮은 책으로, 일간지와 주간지에 직접 기고하고 게재한 자료들을 재구성한 것이다. 유교와 도교의 사상을 비롯하여 역사적 사례를 통해 한반도와 국제 정세의 예측을 시도한다.

 

일본 열도 침몰을 비롯하여 한반도가 지구의 주축 부분에 위치하게 되는 변화 등 국제정세에 대한 구체적인 예측을 전한다. 또한 우리 민족 가운데 위대한 인물이 나와서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로운 국가를 건설할 것이며, 다른 모든 국가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천부경〉, 〈도덕경〉과 같은 동양 사상을 중심으로 정신을 무장하여 부조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시사한다.

 

저자 탄허는 1913년 독립운동가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를 부친으로 전북 김제에서 출생했다. 속명은 금택(金鐸), 신식 학교 교육이 시작된 시절이었으나 엄격한 가통家統에 묶여 신교육은 엄두도 못 내고 집에서 수학했다. 20세까지 유학을 공부하다가 다시 3년간 도교에 심취하였는데, 지금 ‘노장 철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도교 지식도 이때에 흡수한 것이다. 탄허 스님이 입산한 것은 스물두 살 때의 일로, 17세에 성혼하여 이미 아들까지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평생의 스승을 찾아 동서남북으로 구도의 편지를 띄우기 수 년, 당시 오대산 상원사에 있던 한암 스님의 성화(聖華; 훌륭한 이름)를 듣고 편지를 낸 데서 불교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첫 답장이 오고 다시 편지 왕래를 하기 3년, 갓 쓰고 도포 입은 유생은 “짧으면 3년, 길면 10년”을 기약하고 오대산을 찾아들었으나, 한암 스님의 인품에 매료되어 이것이 영영 탈속의 길이 되었다. 스승인 한암 스님이 입적하기까지 21년 동안 줄곧 상원사에 머물렀던 탄허 스님은 6ㆍ25 이후 동래 범어사, 통영 용화사, 삼척 영은사 등지에 잠시 몸을 담았다가 격화하는 비구? 대처 싸움을 피해 다시 상원사로 갔다.

 

한암스님은 ▶ 6.25 당시 북한 게릴라군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월장사에 불을 질러 태운 국군이 상원사까지 태워 없애려 했을 때, 승려들에게 절을 불태워야 하니 하산하라고 권하는 군인들 앞에서 가사를 갖추어 입고 법당에 정좌해 "내 몸을 함께 태워 부처께 공양하겠다"며 하산을 거부, 군인들이 하는 수 없이 절의 모든 문짝을 떼어 쌓아 놓고 불을 질러 연기를 내어서 절이 불타는 것처럼 보이게 한 뒤 철수했고, 상원사는 불타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다.

 

1951년 가벼운 병을 얻은 지 1주일 만에 76세로 입적했다. 죽 한 그릇과 차 한 잔을 마신 뒤 가사 장삼을 정제하고 선상에 단정히 앉아 참선(參禪)하는 듯이 숨을 거두었다. ■

 

2013년은 유불선과 주역에 큰 발자취를 남긴 탄허 스님 탄신 100주기다. 이런 까닭에 벌써부터 그를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탄허 스님 살아생전에도 정치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끊임없이 스님을 찾아오거나 가르침을 청하였는데, 특히 당대 최고의 석학 함석헌 선생이 동양 사상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안암동에 있는 대원암에 자주 방문했고,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 양주동 박사는 《장자》에 관한 가르침을 청하러 월정사에 며칠씩 머무르다 가셨다.


이런 명성은 학계에서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널리 알려져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하여 수많은 위정자들이 정치적 자문을 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불교계의 큰 어른이셨던 성철 스님은 월정사 대웅전 상량식 직후 탄허 스님의 처소인 방산굴에 보름 동안 함께 머무르며 탄허 스님이 학인을 가르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으며, 탄허 스님이 입적하시자 조사를 보내기도 하셨다.


이 책은 출세간에 있어서는 대선사이고 대학자이며, 세간에서는 불세출의 경세가이고 선각자였던 탄허 스님이 일간지와 주간지 그리고 질문자와 대담한 자료 또는 이것을 지상에 직접 기고하고 게재한 자료 중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한 가르침을 주는 내용만을 가려 모은 것으로, 현대인들에게 동양 사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 인생의 참다운 지혜를 가져다줌과 동시에, 자기 정립을 통한 인간성의 재발견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탄허 스님은 한반도의 미래와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지를 전제로 미래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참다운 삶의 좌표를 확립하며, 아울러 우리나라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대양大洋의 물이 불어서 하루에 440리의 속도로 흘러내려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을 휩쓸고 해안 지방이 수면에 잠기게 될 것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이 점차 가라앉고 있으며, 바닷물이 강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는데, 이것은 북빙하의 빙산이 녹아서 물이 불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소규모 전쟁들이 계속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인류를 파멸시킬 세계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지진에 의한 자동적 핵폭발이 있게 되는데, 이때는 핵보유국들이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남을 죽이려고 하는 자는 먼저 죽고, 남을 살리려고 하면 자신도 살고 남도 사는 법이다. 수소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민중의 맨주먹[土]뿐이다. 왜냐하면 오행五行의 원리에서 ‘토극수土克水’를 함으로써 민중의 시대가 핵의 시대를 대치해서 이를 제압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극적인 인류의 운명인데, 이는 세계 인구의 60퍼센트 내지 70퍼센트가 소멸된다는 것이다. 이중 수많은 사람이 놀라서 죽게 되는데, 정역의 이론에 따르면 이때 놀라지 말라는 교훈이 있다. 이때는 일본 영토의 3분의 2가 침몰할 것이고, 중국 본토와 극동의 몇 나라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파멸의 시기에 우리나라는 가장 적은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한반도가 지구의 주축主軸 부분에 위치하여 지진이나 홍수에서 좀 더 안전한 지대이기 때문이다. 정역 이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구 중심 부분, 즉 ‘간태艮兌’로 지구의 중심축이 된다고 한다.

 

탄허 스님은 책 속에서 여러 근거를 들어 한반도와 국제정세를 예측한다. 이때 우리나라의 장래는 매우 밝다고 말한다. 과거에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국의 침략과 압제 속에서 살아왔으며, 역사적으로 빈곤과 역경 속에 살아왔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인물들이 나와서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로운 국가를 건설할 것이며, 모든 국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할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의 새로운 문화는 다른 모든 국가의 귀감이 될 것이며 전 세계로 전파될 것임을 예견했다. - 교보 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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