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반성 ! 어느 종교학 박사의 긴 여정에서...제 15편
어느날 기도에서 지혜의 엄마는 종태에게 미국을 가서 스콜피온 목걸이를 목에 건 여인을 찾아라! 종태는 서울에서 마이애미 해변까지 며칠이 걸릴 정도인데 서울에서 일이노이주 수도 시카코시 오헤어 국제공항까지 날아가서 다시 조지아주의 수도 애틀란타시 국제공항까지 가려면 이틀은 걸려야 한다. 그 곳에서 폴로리다주의 수도 마이에미 해변까지는 몇 시간이면 가능하다. 이런 일정으로 서울에서 출발했다.
그런 여정으로 마이애미에 도착하니 입술이 부르트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마침 마이애미비치에서 한경직목사님이 성령기도회를 열어서 그 곳에 도착했는데 친구 김목사가 금식기도를 하자고 제안하여 피곤한 여정이지만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일단 마이애미 해변 도시 도착했었지만 만나야 할 여인을 찾아 나서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종태는 자신의 몸에 주어지는 파장(波長)으로 그 여인을 만날 수 있도록 교감의 신호를 보낼 수 밖에 없다고 사료됩니다. 드디어 어느정도 교감대(交感帶)가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그 여인이 나타날 수 있는 장소가 어디 인지도 측정을 해 놓았다. 김목사님 댁에 머물면서 철야 기도를 하게 되었다. 종태는 그 여인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감정 이입으로 체감하게 되었다.
철야기도 중 그 여인이 엄청난 고통 속에서 잠 못 이루고 있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되었다. 드디어 주일 아침이 밝아져 왔다. 아침 6경 김목사 댁으로 와서 샤워 후 잠시 쉰 다음 김목사와 함께 그 교회당으로 다시 달려 갔다.
오전 9시30분경 교회당 친교실에서 웃는 소리가 들렸다. 나의 몸은 마치 어떤 전류에 감전된 것 처럼 그 안으로 끌려들어 가는 듯 했다. 드디어 종태는 50대쯤 되어 보이는 흑인 여인 앞에서 서게 되었다. 장대한 거구의 여인은 마치 거대한 고릴라 처럼 종태 눈에 비쳐왔으니... 종태의 눈에 분명히 그녀가 목에 걸고 있는 전갈(스콜피온)의 모습이 확연하게 확대되어 들어왔던 것이다. 아! 그 여인이 틀림없다.
종태는 그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부인 ! 걱정하지 마십시오!" "내가 당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매일 밤 당신을 괴롭히고 있는 전갈을 제거해 드리기 위함입니다. 당신이 걸고 있는 전갈좌의 행운 목걸이가 하나의 표적(sign)입니다." 기적이 일어났다. 거대한 몸집의 여인은 그 큰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뜨리면서 종태를 부둥켜 안으며 고백하기를 시작했다.
'오 ! 나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어제밤 뜬 눈으로 밤을 세웠습니다. 내 영혼을 데려가려는 사탄의 세력과 싸우느라고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오늘 선생님을 만나 나의 기도가 이루어진 것을 확신하게 되었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종태의 입술이 열꽃처럼 부르튼 이유는 이 여인이 매일 밤 죽음의 사자와 싸우느라 비지 땀을 흘리면서 고생했다는 점을 감정 이입의 상태에서 몸으로 체험한 결과였던 것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 여인이 내 몸을 감싸 안은 순간, 그녀를 괴롭히고 있던 사기(死氣)가 서서히 물러가고 몸과 마음에 새로운 생기(生氣)가 주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얼마나 간절한 기도를 드렸으면 이 여인의 기구가 종태의 몸에 와닿을 수 밖에 없었던 것 일까요?
그리고 북두칠성의 성좌가 종태에게 그와 같은 사실을 상징으로 지시하여 종태를 하여금 그 먼 곳까지 사랑의 메신저로 달려가게 하였던 것 일까요? 그렇게 종태는 그 여인을 살리고 신열이 나서 교회 밖을 뛰어 나와 차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휴식을 했다. 마이애미에 있는 스콜피온 목걸이가 서울의 종태를 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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