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흰빛 섬에서 드린 송시頌詩
아침의 나라에서 환희를 선사하자!
한류문화의 나라를 찾으신 벗님네들이여!
무엇을 보러 이곳에 달려 오셨소.
동대문 시장에서 화려한 옷들을 사러오셨소.
명동시장에서 값비싼 화장품을 사러 오셨소.
뛰어난 정형수술로 미용치료를 받으러 오셨소.
첨단의 의술을 받으러 치료관광차 오셨소.
제주도 올레길 하이킹을 즐기러 오셨소.
한류문화가 펼치는 백미들을 마음껏 즐기러 오셨소.
한류스타의 촬영장소를 찾아 첫사랑을 회상하러 오셨소.
계절을 쫓아 호수 가에 내려앉은 철새들이여!
지친 여정의 심신을 쉬러 달려오셨는가.
잘들 오셨소.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리다.
영혼의 아픔까지도 어루만져 드리리다.
보은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사랑으로 섬기리다.
한국의 산과 강,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소서.
단 한번 생기를 마셔보소서.
또 다시 한번 넘치는 활기를 얻으소서.
정신기를 바로 잡아 가슴의 눈을 뜨는 신비를 얻으소서.
아, 온 세상 철새들이여!
어서 속히 아침의 나라로 달려오소서.
넘치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가소서.
산해진미가 가득한 밥상의 메뉴를 즐겨보소서.
전채는 관광으로 하소서.
매인 요리는 명품 한식 요리로 하소서.
퓨전 요리는 동서의학으로 빚은 일품요리로 하소서.
환혼주와 개안주로 심신의 눈을 뜨고, 능언주로 혀가 열려
회춘초로는 젊음을 향유하소서.
그러나 다시 오실 때에는 동아시아 문명권에서
한류문명과 유교문명, 불교문명과 서구 기독교문명을
최초로 융합하기에 공헌한 아침의 나라!
21세기에 펼쳐질 신 실크로드문명권에서
하나의 녹색지구문명을 선사할 아침의 나라
성배의 하늘 백성을 찾아 경의를 표하러 오소서!
한 가슴으로 그대들을 안아 입 맞추어 맞으리다.
2024년 8월 15일
팜필리아 동산에서
신천옹信天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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