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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엘리자베스 2세가 모은 돈만 상속... '39조' 왕실 자산은...

부자공간 2022. 9.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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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엘리자베스 2세 재산 상속... '39조 왕실자산' 손 못 된다. 

엘리자베스 2세가 떠난 영국의 왕실은 찰스 3세가 물려받지만 왕실내의 다양한 일들이 남아있을 것이다. 2020년 1월 뉴스에 "영국 해리왕자, 왕실 재산 포기하고 서민으로 돌아간다." 버킹검궁은 해리왕자 부부가 언론에 노출되는 왕족의 삶에 불행을 느낌으로써 이 극적인 독립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그동안의 경위를 밝히고, 앞으로 왕가와의 단절과 새로운 독립생활이 "2020년 봄"부터 시작된다고 이를 공식화했다.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35)와 메건 마클 왕자비(38)가 봄부터 왕실 직책 등을 공식적으로 내려놓고 영국 왕실의 각종 재정 지원도 받지 않게 된다. 해리왕자의 모친인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도 찰스왕자와 이혼하면서 왕족 호칭을 박탈당했다. 이렇게 영국 왕실의 갖가지 일들이 앞으로도 다양하게...?

 

찰스3세… 엘리자베스2세가 모은 돈만 상속... '39조' 왕실 자산 손 못 대는 영국의 새로운 국왕이 된 찰스 3세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왕실 재산을 물려받는다. 10일 미국 경제지 포춘과 CNBC 등에 따르면 왕실이 소유한 총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280억달러(약 39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왕실 재산 운영재단인 ‘크라운 에스테이트’가 195억달러(약 27조원)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버킹엄궁, 콘월 공작 자산, 랭커스터 공작 자산, 켄싱턴궁전, 스코틀랜드 크라운 에스테이트 순이다. 그러나 재산을 찰스 3세 마음대로 처분하지는 못한다. 왕실은 이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대로 매각하거나 경매에 부칠 수 없고 수익을 정부와 나누기도 한다.

찰스3세


크라운 에스테이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매년 왕실교부금 형식으로 일정 부분만 돌아온다. 나머지는 영국 정부의 국고로 귀속된다. 왕실 교부금은 영국 정부가 크라운 에스테이트 수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정액을 왕실에 돌려주는 보조금 성격이다. 영국 재무부가 왕실의 운영·유지를 위해 매년 크라운 에스테이트 수익의 약 15∼25%로 계산해 지급하고 있다. 
2021~2022 회계연도 왕실에 지급된 교부금은 약 8600만파운드(약 1380억원)에 달했다. 다만 찰스 3세는 어머니가 모은 5억달러(약 7000억원) 상당 개인재산은 대부분 상속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돈은 2002년 여왕 모후가 서거할 당시 물려받은 7000만달러(약 968억원)에 더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재임할 동안 각종 투자와 예술 소장품, 보석류, 부동산 구매를 통해 축적한 재산이다. 상속세는 없다. 법에 따라 국왕과 그 승계자는 상속세를 면제받는다.

英 찰스3세

 

당시 책상 위에는 즉위 선언문과 펜이 담긴 통, 잉크병 등이 놓여 있었다. 찰스 3세는 이 통에 미리 준비된 펜을 쓰지 않고 입고 있던 재킷 안주머니에서 만년필을 꺼내 문서에 서명했다. 즉위식에서 책상 위에 놓여있던 이 만년필 세트는 찰스 3세 국왕의 아들 해리 왕자와 윌리엄 왕자가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3세가 손을 내젓는 모습은 그대로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잇따라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英 찰스3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면서 73세의 나이로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책상 위에 있던 물건들을 치우라는 듯한 손짓을 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됐다. 찰스 3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성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즉위 선언문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책상에 놓여있던 팬 트레이(만년필 통)를 치우라고 손짓으로 지시했다. 네티즌들은 “그는 친절하게 요청할 수도 있었다. 이건 주인과 하인 느낌을 준다” “그의 아내가 뒤에서 눈을 굴리고 있다. 그녀의 반응은 ‘그냥 옮겨! 왜 항상 이렇게 해야만 해?’라고 말한다” “찰스 3세가 약간 짜증이 난 것 같다” “70년 동안 왕실 일원으로 살아온 모습이 은연중에 나타났다”고 반응했다. 이 영상에 답글을 보낸 한 네티즌은 “테이블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며 “무거운 잉크병은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 문서를 들고 자리에 앉으려는 왕을 위해 수행원은 잉크병을 그 자리에 두지 말고 이를 재빨리 치웠어야 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무례한 게 아니라, 찰스 3세가 책상으로 돌아오기 전에 그 물건들이 옮겨졌어야 했다” “그의 어머니가 막 돌아가신 후 그가 왕이 됐다. 그에게 모든 것이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 찰스 3세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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