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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되팔기'는 소소한 창조경제... 이런 일이 '창조경제...?'

부자공간 2023. 1. 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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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되팔기'는 소소한 창조경제... 어쩌다 이런 일이 '창조경제...?'

선물(膳物)이란...? 남에게 물건을 선사하는 것이다. 고마움에 대한 감사의 물품이다. 그런 선물을 되팔기를 창조경제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놀라웠다. 어쩌다 사회가 이렇게 되었을까...? 선물 받은 물품을 되팔기를 창조경제라니...? 며칠 전 윤석열 대통령의 선물도 중고거래 한다는 말을 듣고...? 설마 거짓말이겠지 생각했는데...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설 명절을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명절 선물을 시중가보다 더 저렴하게 내놓은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당장 쓸 일이 없거나 취향에 맞지 않는 명절 선물을 '실용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중고거래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물질이 너무 풍부하여 생긴 일인지...? 아니면 현금이 필요해서 되파는지...? 현금이 필요해서 되판다면 더욱 현실이 안타깝다. 이런 뉴스를 보면 서글프다. 세상이 이렇게 매말라가는지...? 선물을 주는 사람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상대편이 필요로 하지 않을 선물은 버려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회사도 직원들에게 선물을 신중히 생각해서 해야 할 것 같다.

 

중고거래 대표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는 스팸, 참치, 식용유, 홍삼 등 포장도 뜯지 않은 설 선물세트를 시중가 대비 가격을 한껏 낮춰 내놓은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회사에서 공짜로 받은 명절 선물세트를 되팔아 수익을 올린다는 뜻의 명절테크(명절+재테크)라는 말까지 회자될 정도다. "선물 준 사람의 정성과 성의도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미 소유권이 넘어온 상황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쓰도록 하는 게 합리적 행동"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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