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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프린세스 로열’ 여동생이 오른팔 될 것” 전망

부자공간 2022. 9. 1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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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프린세스 로열’ 여동생이 오른팔 될 것” 英 신문 전망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신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활동에서 여동생인 앤 공주가 ‘오른팔(right-hand woman)’로서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찰스 국왕이 앞으로 왕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부인 커밀라 왕비와 더불어 여동생 앤 공주에게 의지할 것으로 9일(현지 시각) 봤다. 찰스 국왕의 한 친구는 신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여동생인 매거릿 공주에게 일상 생활의 대부분을 의지했던 것처럼, 찰스 국왕은 앤 공주에게 의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2년 작고한 매거릿 공주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일한 자매다. 또 앤 공주가 활발한 자선 및 공익 사업을 하고 있는 것 역시 찰스 3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앤 공주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왕세자 시절 찰스보다 2배가 넘는 387건의 공식 활동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대외 활동에 나선 것만 2만건이 넘는다. 후원하고 있는 자선단체도 300곳을 넘어선다.

 

‘왕실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왕족’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다. 이 때문에 커밀라 왕비와 더불어 국민들에게 대중적 인기가 별로 없었던 찰스 3세에게 앤 공주의 역할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올해 72세인 앤 공주가 보유하고 있는 ‘프린세스 로열’ 작위에도 관심이 모인다. 프린세스 로열은 1642년 당시 국왕 찰스 1세의 딸인 메리 공주를 시작으로 총 7명이 이 칭호를 가졌다. 앤 공주가 제7대 프린세스 로열이다. ‘국왕의 장녀’라는 뜻의 프린세스 로열은 관례적으로 종신 칭호로 유지돼 왔으며, 전임자가 사망하지 않으면 책봉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앤공주

 

앤 공주의 전임 프린세스 로열은 메리 공주(1897~1965)였으며, 메리공주가 살아있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공주 시절 프린세스 로열이 되지 못했다. 메리 공주 사후 2년이 지난 1987년, 앤 공주는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프린세스 로열로 책봉됐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찰스 국왕이 칙령을 발표해 프린세스 로열을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 찰스 국왕은 아들만 둘이기 때문에 장손녀인 샬럿 공주에게 ‘프린세스 로열’을 물려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왕실 측은 앤 공주가 프린세스 로열 칭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편, 필립공이 보유하고 있던 에든버러공 칭호는 에드워드 왕자에게 넘어갈 전망이다. 필립공 사후 찰스가 에든버러공 칭호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국왕에 즉위하면서 이 칭호는 동생 에드워드 왕자에게 물려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찰스3세

 

가레스 나이(Gareth Nye) 박사는 찰스 3세 국왕의 손에 주목했다. 공개된 사진에 빨갛게 부어있는 찰스 3세 국왕 손가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손가락과 손이 붓는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체스터 대학의 선임 강사인 가레스 나이 박사는 부종 또는 수분저류현상을 앓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분저류현상은 신체의 순환계나 조직, 흉강이나 복강 등의 신체의 구멍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신체 기관이 붓는 현상을 말한다.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나 임신, 폐경, 간경변증, 심부전증, 영양실조 등이 체액 저류가 생기는 원인이다. 또 관절염을 앓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관절염은 60대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사는 "노인에게 흔히 생길 수 있는 질병이지만, 국왕의 나이가 많은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찰스 3세 국왕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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