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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은 게임(game)이 아닌 결혼(結婚)

부자공간 2022. 4. 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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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체제 개념 선포 '신축년 새해' 벽두에 지리산 기슭에서

한반도 통일은 교류가 아닌 평화체제 개념 선포(kerygma)로부터! 역사적으로 지금의 한반도는 새로운 통일의 시기를 맞이한 패러다 임의 대전환기입니다. 따라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 한반도 통일은 독일처럼 교류에 의한 흡수통일이 아니라 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일 통일은 승패를 가르는 제로섬 게임과도 같았기 때문에 스포츠 게임처럼 활발한 교류가 가능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서독은 이미 21세기 지구촌 시대의 미래비전이 될 ‘사회민주체제’를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향후 서독 중심으로 통일된 다고 할지라도 동독의 정치권과 경제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반도 통일은 게임(game)이 아닌 결혼(結婚) 그런데 한반도 통일은 독일 통일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회주의의 붕괴 이후 자본주의의 종언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데 어느 한쪽으로의 흡수통일이 이뤄진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대재앙을 불러오게 될 뿐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첫째, 게임(game)이 아니라 결혼(재혼)과도 같아서 양(兩) 체제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새 로운 “가치관”과 “평화체제의 개념”을 정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통일에 교류가 불가능한 이유? 지금 한반도는 신파극(melodrama) 열연 중 둘째, 북한이 대대적인 남북교류를 거부하는 근본 이유는? 북한의 지도부(이수일)는 북한의 동포들(심순애)이 남쪽의 눈부신 발전(김중배)에 혼을 빼앗기게 될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북교 류도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폐쇄한 체 부분적 경협과 이산가족 상봉을 허락할 뿐이라는 것이지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박근혜 정부는 ‘드레스덴 선언’으로 “통일 대박”을 외치며 빗나간 방법으로 대대적 남 북교류를 희망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큰 패착이었던 것입니다.

 

천시를 제대로 읽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3차례의 정상회 담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체제 안정을 위한 “평화체제의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기존의 교류 통일을 되풀이했기 때문에 ‘삶 은 소 대가리’라는 냉소를 감내해야 했던 것입니다. 철학의 본질은 방 법론입니다. 방법이 옳지 않으면 과녁을 꿰뚫을 수가 없는 법입니다.

 

지금 한반도는 인질극 상태, 따라서 남한이 평화통일의 청사진 (신한반도체제 개념 정립)을 제시해야! 셋째, 북한은 지금 핵(核)이라는 흉기로 남한을 인질로 삼아 체제가 보장된 통일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위협의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는 것이죠. 동해와 연평도를 향하던 위협이 연락사무소 폭파라는 초강수를 두는 상황으로까지 번지고 있잖습니까?

 

다음은 전면전은 아 니지만, 연평도보다는 큰 도발이 있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섬찟한 전율을 느끼게 하잖습니까? UN의 대북제재와 대홍수 및 COVID-19를 맞이한 북한은 지금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실증입니다.

 

북한의 붕괴는 굳이 1964년 세계 평화학회를 발족하고 70년대 이후 남북한을 수십 회 방문한 노르웨이의 평화학자인 요한 갈 퉁(Johan Galtung, 1930~) 박사의 “붕괴론 자체의 붕괴론”을 들먹이지 안 더라도 오히려 우리에게 대재앙을 불러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붕괴되지 않기 위해서 도발할 수밖에 없는 “붕괴론 자체의 붕괴”인 셈이지요. 이판사판~!

 

평화체제 청사진 제시는 “낮은 단계 연방제”가 불필요함! 따라서 대재앙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서둘러 평화 체제의 청사진을 준비하여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방법뿐이라는 것입니다. 평화체제 청사진 제시는 “왕민주의”이기 때문에 “고려연방제”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첫 단계인 “낮은 단계 연방제”가 필요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체제는 남녀의 결혼과도 같기에 남북의 당사자가 주인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한반도 주변의 4대 열강들은 평화 통일을 위한 중매쟁이가 아니라 게임의 심판자(referee)처럼 팔짱을 끼 고서 지켜볼 뿐, 자기 나라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쉽게 휘슬 (whistle)을 불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평화통일의 청사진은 북핵 문제의 유일한 해법(FFVD)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통일의 청사진은 21세 기 ‘세계평화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북한은 경제 제도 개혁과 권력의 분권으로 평화체제에 접근 넷째, 2020. 8. 18일 자 조선일보는 노동신문에 실린 북한 권력의 분권을 보도했답니다. 노동신문은 중국 명말 청초의 양명학자인 황종 희(黃宗羲, 1610-95)의 명이 대방 록(明夷待訪錄) 중, <원군>, 즉 군주 중심의 정치체제를 비판한 것으로 맹자의 민본사상과 혁명론에 근거하여 민 주주의 적인 정치사상과 민중에 대한 책임정치를 주장한 내용을 말합니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이지요.

 

북한이 드디어 경제 제도에 이어 민주주의 1/2을 수용하는 권력의 분권을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일명 “왕민주의(王民主義)”인 셈이지요. 통일의 시간대가 가까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북한이 수용해야 할 마지막 남은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종교적 자유입니다. 물론 이 또한 전면적 수용은 할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김일성 주체사상을 전적으로 배척하지 않는 한에서의 종교적 자유가 북한 변화의 마지막 과제 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방법론을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론은 기존의 경전 종교 방식이 아닐 것입니다. 경전 종교는 아니지만, 그 가치를 하나의 큰 틀에서 융합, 또는 포섭하는 제3의 형태, 즉 사회체제에 있어서 양 체제의 장점을 결합한 ‘신한반도체제’처럼 ‘창조론(유신론)’과 ‘진화론(유물론)’을 하나로 융합한 “학문적 체계(창조적 성장론)”여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방법론은 필자의 졸저 『최후의 심판(성학·성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창 조적 성장론”은 유물론에 기초한 진화론과 김일성 주체사상까지 융 합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신(神)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평화통일 만 25세부터 지금까지 평화통일을 연구한 지 어언 33년을 넘기면서 평화체제에 관한 기본 설계도를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의 해법을 찾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아마 그것은 “종교·정치·경제와 신학·철학·과학”이라는 수많은 분과와 제도를 넘나들면서 이 모두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종합 하 고 새로운 체계를 세워야 하는 방대하고도 심오한 분야, 즉 다양한 분 과들을 여럿이 협력해 하나로 통합(Big history)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혈혈단신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던 제4세계의 특별한 창조 분야 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분야이기 때문에 특별한 삶의 곡절을 대강이라도 알 아야 본서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아래에 필자의 기구한 발자 취(영적)를 먼저 서곡으로 띄우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특별한 길이자 새로운 길은 필시 새로운 방법론과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하게 마련일 것입니다.

 

다소 일반적 상식을 넘어선 세계와의 조우(遭遇)가 아니었다 면 언감생심(焉敢生心), 필자가 어떻게 “하늘의 신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라는 평화통일이라는 청사진(방법론)을 완성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여 아래에서 소개하는 일부 내용은 필자가 통일의 해법을 천착하는 과정에서 ‘창조적 이끌림’이 아니었더라면 결코 불가능했던 소중한 에 피 소드들로써 본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될까 하여 싣는 것이니 양지(諒 知)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21년 1월 1일 

 

 

 

통일은 게임이 아닌 결혼이다.
통일은 게임이 아닌 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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