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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교회를 떠나라 ! 침묵의 사자. 제6편

부자공간 2022. 4.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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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반성! 어느 종교학 박사의 긴 여정에서... 제6편

모든 종교는 인생의 고난과 운명에 대하여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 불교는 인생 삶을 고해로 비유하여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인연을 초월할 수 있는 견성과 해탈의 길을 가르쳐 준다. 유교는 인간이 천성을 따르는 성의 길을 실천하므로 성인군자의 길을 기독교는 고난의 은총을 선물하는 종교이다. 인생이 걸머쥔 비극적인 운명을 넘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한다. 기독교의 본질은 고난의 회피나 염세적 비관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환경으로 이해하는 창조적 도전을 제시합니다. 

 

인간의 운명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이야 말로 천국을 창조할 그리스도인의 마음이다. -천국의 노래 박종태- 연동교회에서 11월 18일 목사 안수를 받기로 한 종태는 새벽기도를 하는데 지혜 엄마가 "너는 빨리 여기를 떠나라." 침묵의 사자는 종태를 높은 구름 위로 데리고 올라가서 종태가 함께 했던 2천 명의 교인들을 구름 위에 펼쳐진 거대한 병원 침대 위에 하나도 남김없이 올려놓고 선녀같이 흰옷을 입은 영인(靈人)들이 그들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빛나는 구름바다 위에 올려진 수많은 영인체들의 모습 속에는 종태가 항상 함께한 원로 목사님과 교회 직원들 종태의 딸까지 보였다. 참으로 기이한 것을 본 종태는 지혜 엄마가 시킨 대로 연동교회를 일단은 떠난 것이다. 목사 안수를 받을 교회를 떠나라고 하셔서 종태는 11월 초 안수받고 떠났다. 교회의 마지막 설교를 해 달라고 하여 한 달 후 하기로 하고 설교를 하러 갔는데 교회가 재만 남아있었다. 그날 2시에 불이 난 것이다. 아! 지혜 엄마가 왜 여기를 떠나라 했는지 순간 알았다.

 

만약 그 자리에 종태가 있었다면 불을 보고 그냥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미리 지혜 엄마는 종태와 교회와의 관계를 종료시킨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날 오전 예배 시간에 담임목사님의 설교 제목이 "타작마당에 불로 태워 버리면 안다."  설교를 마치고 오후 2시에 불이 난 것이다. 담임목사님은 내입이 불을 냈다고 후회를 하시고 종태는 울고 있는 신도들을 위해 시멘트 바닥에서 "잊어버린 첫사랑을 찾아라." 설교를 했다.

 

화재 더미에서 한 설교는 어떻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종태는 연동교회를 떠났다. 종태는 또 하나의 탈출을 위해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종태의 지혜의 엄마는 언제나 그의 앞길을 기도의 응답으로 주신다. 박종태는 젊은 나이에 영혼의 순례를 시작했다. 어느 분이 종태를 신앙인이다 라는 표현이다. 서울대 종교학과 출신으로 목회학을 전공한 해석학자이며 신학대학교수 역임으로 종교의 반성으로 뼈가 욱신욱신할 만큼의 명상과 순례의 길을 걸으면서 영성 운동가로 모습을 드러냈고 영성 운동가로 가는 곳마다 영혼들이 그를 반긴다. 한 사람의 영성 운동가는 얼마나 많은 영성 운동을 하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연동교회의 불은 예언되어 있었다.
연동교회의 불은 예언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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