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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는 사람' 장 지오노 '자신과 나무와 신을 만나게 해 준 고독'

부자공간 2023. 2. 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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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는 사람' 장 지오노 '자신과 나무와 신을 만나게 해 준 고독'

저자 장 지오노는 1895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마노스크에서 구두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난하여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18년 동안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5년여 동안 복무했으며, 전쟁의 공포와 끔찍한 살육을 몸소 겪은 뒤 열렬한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그의 작품들에는 전쟁 반대, 무절제한 도시 문명 비판, 행복의 추구, 자연과의 조화 등과 같은 그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지오노의 글에는 뚜렷한 도덕적인 목표가 있는데, 그것은 참된 삶의 목표를 찾는 것이다. 그는 1954년에 공쿠르 상 심사위원으로 선출되고, 1961년에 칸 영화제 심사위원, 1963년에 모나코 문학위원회 심사위원을 맡았다. 1970년 10월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으로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비롯해 '진정한 부', '폴란드의 풍차', ‘목신의 3부작’인 '언덕', '보뮈뉴의 사나이', '소생', 그리고 ‘경기병 연작’인 '지붕 위의 경기병', '광적인 행복', '앙젤로' 등이 있다.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중에 한 권이다. "아쇼카는 모든 국민들이 최소한 다섯 그루의 나무를 심고 돌보아야 한다고 선포했다. 국민들에게 치유력이 있는 약나무와 열매를 맺는 유실수와 연료로 쓸 나무. 집을 짓는데 쓸 나무. 꽃을 피우는 나무를 심는 것을 권장했다. 아쇼카왕은 그것을 '다섯 그루의 작은 숲'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까지 몇 그루의 나무를 심고 돌보았는가. 나무를 심고 보살피면 가슴이 따뜻해 진다.     

 

폐허의 땅에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한 노인이 만들어낸 기적!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문학적 향기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한 편의 탁월한 우화!

 

문명과 환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이고 가슴 따듯한 소설! 국내 대표적인 삽화가 최수연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로 다시 펴낸 개정판이다. 이 소설은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토록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善)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삽화가인 최수연 작가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를 넣어 새롭게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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