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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줄어드는데… 호주가 수천만 마리 불태운 이유는?

부자공간 2022. 7.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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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죽어 가는 한봉농가... 꿀벌... 호주가 수천만 마리 불태운 이유는?

며칠 전 전라도 지리산 한봉농가에서 전화가 왔다. 꿀벌이 많이 죽어서 큰일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금 꿀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리산 한봉농가들의 같은 큰 고민이라는 것이다. 뉴스에 호주에서 ▶ 호주가 ‘꿀벌 보호’를 이유로 수천만 마리의 꿀벌을 불태우고 있다. 호주 정부는 꿀벌에 치명적인 진드기 바로아 응애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바로아 응애는 적갈색의 참깨 씨만 한 크기의 진드기다. 진드기는 벌에서 벌로, 혹은 양봉 장비를 통해 퍼질 수 있다.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꿀벌 정보 사이트 ‘비 어웨어(Bee Aware)’에 따르면 바로아 진드기는 주로 꿀벌의 애벌레와 번데기를 먹고 번식한다. 꿀벌의 기형을 일으키고 수많은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이는 꿀벌의 산란, 장애, 비행 성능 저하, 사냥 후 군체로 돌아오는 속도 저하, 수명 단축, 일벌의 무게 감소 등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개체수의 감소, 여왕벌의 교체, 군집 붕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상 징후는 지구환경의 변화가 불러오는 자연 파괴의 대가인가...? 우리나라 한봉에서도 나타나는 현상과 같은 것인가...? ▶대니 르 포브레 호주 꿀벌산업협의회 대표 대행은 NYT에 “봉쇄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감염된 벌집의 위치를 파악하고 확산 지도를 그리는 것”이라며 “뉴캐슬항 반경 50㎞ 이내의 벌집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항에서 살아있는 식물, 흙, 과일이나 채소 등을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호주 농림부 관계자는 영국 BBC방송에 “꿀벌은 우리 생산 시스템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산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요 관심사다”고 사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꿀벌은 농작물의 수분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모든 생명들이 위험하다. 당연히 세계는 식량부족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예언은 오래전부터 나온 것이다. 기후 변화, 응애 출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세계 곳곳에서 꿀벌 집단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식량 부족으로 생존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욕심에서 자연을 파괴하고 자연의 천적이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자연의 현상인가...? 지금 곳곳에서 이런 이상 징후들이 자연에서 먼저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현상을 잘 보고 관찰해야 한다. 결국 인간이 저질은 자연파괴의 결과를 인간에게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다. 이 또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꿀벌이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으로 자연의 위치에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들은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뉴스는 ▶ 개체수 감소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꿀벌을 세계적으로 보존하려는 노력이 크지만, 호주에선 정반대의 행보를 하고 있다. 호주가 ‘꿀벌 보호’를 이유로 수천만 마리의 꿀벌을 불태우고 있다. 3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꿀벌에 치명적인 진드기 바로아 응애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바로아 응애는 적갈색의 참깨 씨만한 크기의 진드기다. 진드기는 벌에서 벌로, 혹은 양봉 장비를 통해 퍼질 수 있다.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꿀벌 정보 사이트 ‘비 어웨어(Bee Aware)’에 따르면 바로아 진드기는 주로 꿀벌의 애벌레와 번데기를 먹고 번식한다. 꿀벌의 기형을 일으키고 수많은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이는 꿀벌의 산란, 장애, 비행 성능 저하, 사냥 후 군체로 돌아오는 속도 저하, 수명 단축, 일벌의 무게 감소 등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개체수의 감소, 여왕벌의 교체, 군집 붕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주는 바로아 응애 청정국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뉴캐슬항에서 바로아 응애가 발견됐다. 항구로부터 100㎞ 떨어진 지점에서도 바로아 응애의 존재를 파악했다. 사텐드라 쿠마르 뉴사우스웨일스주 식물보호 책임자는 NYT에 “호주는 바로아 응애가 없는 유일한 주요 꿀 생산국”이라면서 “호주에서 바로아 응애가 퍼지면 꿀벌의 수분작용에 의존하는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연간 7000만 달러 이상의 꿀 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농산물 공급 문제가 높아진 상황에서 꿀벌 집단 사망은 호주에게 큰 치명타다.

호주 정부는 바로아 응애가 발견된 벌집으로부터 10㎞ 내에 있는 벌집은 파괴하고 있다. 뉴캐슬항을 포함한 항구 지역에서 벌집을 불태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개의 벌집을 제거돼 최소 600만에서 최대 1800만 마리의 꿀벌들이 죽었다. 호주 정부는 반경 25㎞ 이내의 벌집에 대해서 정밀 조사를 하고, 주 전역에 걸쳐 벌의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 

 

호주 꿀벌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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