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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E.F. 슈마허 "인간의 얼굴을 가진 경제 "

부자공간 2023. 3.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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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E.F. 슈마허 "인간의 얼굴을 가진 경제 "

저자 E.F. 슈마허 1911~1977는 독일에서 태어나 1930년 로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옥스퍼드 뉴칼라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스물두 살 때부터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실제 경험이 없는 이론화에 불만을 느낀 그는 여러 분야에 진출하여 기업가, 언론인 경제학자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전쟁 중에도 옥스퍼드에서 잠시 학업을 재개했다.

 

독일의 영국 점령지역 통제위원회 경제 자문관, 영국 석탄공사 경제 자문관, 영국 토양협회 의장. 스코드 바더 사의 이사를 역임했으며, 개발도상국을 위해 중간 기술 개념을 창안하고 중간 기술개발집단을 설립하여 의장으로 활동했다. 1974년 대영제국 지도자 훈장(CBE)을 받았다. 주요 저서는 "혼돈으로부터의 도피" "좋은 직업" "경제 성장의 근원" 등이 있다.    

 

경제학은 인간답게 살도록 상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규모가 문제가 될 경우 인간의 요구 조건은 이중성을 띠므로, 하나의 답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간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구조를 원한다.

 

이를테면 작으면서도 큰 것. 어느 정도 배타적이면서 포괄적인 것이 그것인데, 사람들은 늘 이중적인 요구에 대한 최종적인 해결책을 큰 소리로 갈망하고 하지만 이는 마치 실제 인생에서 죽음이 아닌 또 다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슈마허는 '작은것'을 제시하여 경제학의 당면 과제는 성장이 아니라 '인간성의 회복'이라고 주장한다. 현대 환경운동사에서 최초의 '전체주의적 사상가'였던 그는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그마한 경제 규모를 유지할 때 비로소 쾌적한 자연환경과 인간의 행복이 공존하는 경제구조가 확보될 수 있다고 믿는다.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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