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를 알리는 날
입동(立冬)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를 알리는 날이다. 보통 양력 11월 7일이나 8일경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이 225도가 될 때를 기준으로 한다.
입동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농사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을 즐겨 먹는 풍습이 있었다.
■ 입동의 의미와 풍습
겨울의 시작: 입동은 농경 사회에서 농사일이 끝나고 겨울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였다. 따뜻한 옷을 챙기고 겨울을 나기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겨울을 맞이했다.
김장: 입동 무렵에는 김치를 담그는 김장철이 시작된다. 배추와 무 등 각종 채소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에 버무려 겨울철 먹거리를 준비하는 풍습이 있다.
동지팥죽: 입동 이후에는 동지가 다가오는데, 동지에는 팥죽을 끓여 먹는 풍습이 있다. 팥죽은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 겨울철 추위를 대비하여 방한 준비를 하고,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음식: 뜨끈한 국물 요리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즐겨 먹는다.
풍요를 기원: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며,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 현대 사회의 입동
현대 사회에서는 농경 사회만큼 입동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여전히 입동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의 순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입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입동의 의미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다
현대 사회에서는 농경 사회와 달리 입동의 의미가 다소 희미해졌지만, 여전히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의 순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로 여겨진다.
■ 입동 관련 속담
입동 무렵에 서리가 내리면 그해 농사가 좋다.
입동에 서리가 내리면 땅이 기름지다.
입동에 눈이 오면 보리밭이 웃는다.
이러한 속담들은 입동 무렵의 날씨가 다음 해 농사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농경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기상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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