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입깃'해파리 바다의 불청객 강한 독성 지닌 괴생명체

바다의 불청객 강한 독성 지닌 괴생명체 '노무라입깃'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는 대형 해파리 종류 중 하나이다. 엄청난 크기와 강한 독성으로 어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해수욕객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

 

■ 노무라입깃해파리의 특징

 

거대한 크기: 성체의 경우 직경이 1m를 넘고 무게는 150kg에 달하기도 한다.

 

강한 독성: 촉수에 있는 독침으로 쏘이면 심한 통증, 발진, 근육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빠른 성장: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급격하게 성장하며, 해류를 타고 이동한다.

넓은 분포: 동중국해를 비롯하여 황해, 남해, 동해 등 우리나라 연안 전역에서 발견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

 

■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증가하는 이유

 

수온 상승: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파리의 성장과 번식을 촉진한다.

먹이 생물 증가: 플랑크톤 등 해파리의 먹이가 되는 생물이 증가하면서 개체수가 늘어난다.

 

해양 오염: 해양 오염으로 인해 해파리의 천적이 감소하고, 해파리의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 노무라입깃해파리의 피해

 

어업 피해: 어망을 파괴하고 어획량을 감소시켜 어민들에게 큰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해수욕객 안전 위협: 해수욕장에 출몰하여 해수욕객을 쏘아 부상을 입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원자력 발전소 피해: 해파리가 원자력 발전소 취수구를 막아 발전소 가동을 중단시키는 사례도 발생한다.

 

■ 노무라입깃해파리 대처 방안

 

해파리 예보 시스템 강화: 해파리 출현 시기를 예측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해파리 제거 작업: 해파리 떼를 걷어내거나 차단망을 설치하여 해수욕장이나 발전소를 보호한다.

해파리 활용 연구: 해파리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이나 화장품 개발 등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촉수를 제거한다.

식초로 쏘인 부위를 씻어준다. (해파리 종류에 따라 식초가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얼음찜질을 하고 병원으로 간다.

 

주의: 해수욕 시에는 맨발로 다니지 말고, 해파리 출현 시에는 해수욕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경보가 내려졌다. ▶ 25일 강원도 글로벌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장한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200건에 육박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발생한 쏘임 사고만 185건에 달했다.■

 

 

"한달간 벌써 200명 당했다"…강한 독성 지닌 `괴생명체`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