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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오산 '사성암' 섬진강과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작은 암자

부자공간 2023. 1. 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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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오산 '사성암' 섬진강과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작은 암자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위치한 사성암이다. 사성암은 오산 해발 531m 정상부 바위 절벽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이다. 삼국시대 백제 성왕때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4명의 뛰어나는 승려인 연기, 원효, 도선, 진각이 수행하였다하여 사성암이라 부른다. 화엄종을 대표하는 화엄사와 가까이 있어 예로부터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행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례 오산 '사성암'
구례 오산 '사성암'

 

사성암이 있는 구례 오산은 부근에서 비교적 농토가 넓은 구례읍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531m로 낮지 않지만 주위에 지리산을 비롯하여 높은 봉우리들이 많아 낮아 보인다. 사성암에서는 구례읍을 휘감아 돌아가는 섬진강과 지리산의 높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봉우리 바위 형상이 빼어나 명승 1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성암까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길이 험해서 관광객들은 오산 아래 마을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오를 수 있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구례 오산은 경관이 뛰어나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예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고 기록됨. 사성암은 오산 정산 부근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서,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다. 오산 사성암 일원은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등 7개면과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수한 경관 조망점이며, 오산 정상의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구례 사성암 마애여래입상
구례 사성암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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