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가실 때는 복숭아꽃 나뭇가지를 들고
청와대 이전 말도많고 탈도 많은 우리 사회에 지금 가장 뜨거운 반응은 청와대 귀신 문제이다. 어느 여자분은 청와대 불상의 불전함(佛錢函)을 가지고 시비를 붙고 부처님이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닌데 석불님 앞에 불전함은 누가 만들었을까? 청와대 부처님이 돈이 부족한가?ㅎㅎㅎ 이런 것은 종교의 모순인가? 사람이 만든 조작인가? 부처님은 돈을 달라고 한 적이 없을 텐데...ㅉ? 청와대는 오랜 역사의 숨결이 곳곳에 서려있는 것은 사실이다. 청와대 곳곳에 종교에 기대는 인간의 약한 마음으로 불상(佛狀)을 모시고.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으로 불노문(不老門) 늙지않는 문은 오래 살고 싶은 권력자의 욕망이 담긴 이름이다. 상춘재(商春齋) 항상 봄같이 평온하기를 바라는 욕심이 숨은 이름이다. 또 칠궁(七宮)이 있다. 칠궁은 후궁으로 왕을 낳았지만 왕비가 아닌 왕들의 생모(生母)들이 모셔진 곳이다. ▶숙종의 후궁 영조의 생모 숙빈최씨를 모신 육상궁 ▶영조의 후궁 진종의 생모 정빈이씨를 모신 연호궁. ▶선조의 후궁 원종의 생모 인빈김씨를 모신 저경궁. ▶숙종의 후궁 경종의 생모 희빈장씨를 모신 대빈궁. ▶영조의 후궁 장조의 생모 영빈이씨를 모신 선희궁. ▶정조의 후궁 순조의 생모 수빈박씨를 모신 경우궁. ▶고종의 후궁 영친왕의 생모 순헌귀비엄씨를 모신덕안궁. 왜 청와대에 귀신이 많은가?
■ 역사학자 황현필의 청와대와 그터의 역사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경복궁의 주산이 바로 북악산이다. 이 "청와대를 가실 때는 꼭 복숭아 꽃 나뭇가지를 들고 입장입장하셔야만합니다. 왜요? 정말 귀신 나오니까요?" ㅎㅎㅎ 말이 되는 상황입니까? 21세기에…! 청와대의 역사는 우리 현대사의 역사이다.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곳이 지금 육군본부 있다라고 하는 계룡산 밑에 어디… 흥성대원군 아버지의 남영군 묘가 있는 충청남도 덕산의 어디… 무학대사가 이 경복궁 터를 정할 때 무학 대사는 방향을 왕은 동쪽으로 바라보고 통치해야 한다 했지만 정도전이 왕은 남쪽을 바라보고 통치 해야 된다 라고 해가지고 경복궁이 지금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무학이 터를 잡고 뭐라고 했냐면 200년 동안에 큰 외침이 없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1392년에 조선이 건국되어 이백 년 후인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풍수지리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됩니다■
청와대 칠궁(七宮)에 관하여 한 매체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3월 24일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아마 2013년 3월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우룡스님이 전화가 와서 시간이 있는지 물었다. 사무실로 오시면 된다고 했다. 이분은 숭례문 불이 난 후 복원 때까지 기도를 하신 분으로 천부경(天符經)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다. 이 분은 유독 백두산과 천산(天山) 태산(太山)을 일 년에 두 번 기도를 가신다. 우룡스님은 서강대 박 대통령과 같은 학번 이시다. 그런 분이 긴히 상의할 일이 있다고 하셔서 무슨 일 인가? 궁금했다. 그런데 스님의 말씀은... 청와대에 칠궁이 있는데 그분들은 후궁으로 왕(王)을 낳은 왕(王)들의 친모(親母)라는 것이다.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
내용은.... 칠궁의 후궁들이 청와대에 여자 대통령이 들어오니 질투를 하여 박 대통령을 영(靈)적으로 흔든다는 것이다. 말로 듣고 그냥 넘기기는 무서운 일이다. 청와대 입성한 지 며칠도 안되어서......ㅎㅇ!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었더니 칠궁의 후궁들을 위해서 천도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님은 그분들을 위해 기도할 준비를 부탁하셨고듣는 순간 그렇게 해서 좋다면 박 대통령과 아무 상관없는 우리들이지만 해 드리기로 했다. 천도재는 충청도 산골 절에서 모두 준비해 날짜를 정했는데 절에는 주로 스테인리스 그릇을 사용하니 기도를 하는데 그분들이... 내가 왕의 친모(親母)인데 그릇이 이게 뭐냐고 음식을 거부한다고 다시 전화가 오셨다. 그래서 무역센터 백화점에서 밥그릇과 수저를 용무늬와 학이 새겨진 것을 주문하여 보내드렸다. 그런데 그릇이 3개가 남아서 반품을 해 주냐고 전화가 와서 그냥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과 고종황제를 같이 기도하면 좋겠다고 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한 번으로 49일을 하고 두 번째 삼각산에서 한번 더 해드리면 좋겠다는 스님의 의견이라 다시 준비를 하는데 이번에는 그분들의 옷이 문제였다. 그래서 인사동에서 한지를 사다가 왕과 왕비의 수준의 옷을 직접 만들어 준비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잊을 만했는데 또 전화가 와서 하필 그날은...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 정ㅇㅎ사건이 대서특필한 날이다. 또 그날의 말씀은.... 박 대통령이 오늘 정ㅇㅎ 사건이 아니고 여자와 말 때문에 내려올 것이다. 말도 안 된다. 누가 감히 대통령을...! 그런데 여자는? 갑자기 머리에 최0실과 조0선이 머리에 스쳐서 스님...! 여자는 최0실과 조 0선... 아닐까요?그분들이 누구냐고 물었다.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0실은 오늘 정ㅇㅎ의 부인이고 조0선은 TV에 나오는데 느낌이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자리가 그리 쉽게 내려오는 자리가 아닌데... 참 믿기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박 대통령은 스님의 말씀처럼 내려오는 일이 생긴것이다. 아무상관도 없는 박대통령 일을....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스님은 왜 우리에게 부탁하여 몇 번을 천도재를 했을까? 과연 청와대는 귀신(鬼神)이 득실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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