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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쓰 열도. 일본 오쿠노섬 인간이 버리고, 대자연이 회복시킨 곳

부자공간 2022. 7. 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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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버리고, 대자연이 회복시킨 곳 관광지로  중국 성쓰 열도. 일본 오쿠노섬

대자연의 힘은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건축물도 쉽게 제압한다. 수년 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대자연은 한때 다양한 목적으로 인간에 의해 사용되던 버려진 공간을 재생시킨다. 다양한 동식물들이 중국에서 우크라이나까지 버려진 지역을 다시 삶의 터전으로 포함하면서, 일부는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다음 사진을 통해 자연의 힘이 치유한 버려진 지역을 살펴보자. ■ 중국 성쓰 열도■  
중국 성쓰 열도
■중국 성쓰 열도  인간 문명이 발달하면서 자연은 점점 황폐해졌다. 땅을 파고 나무를 벤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자연은 푸름을 잃었고, 뒤늦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은 인간이 발버둥 치고 있지만 그 옛날의 청정함을 되찾기에는 다소 늦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간이 사라진 마을이 어떻게 자연의 일부가 되는지 보여주는 사진이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이 없어진 마을. 그곳은 중국 저장(浙江) 성 저우산(舟山) 군도 성쓰(嵊泗) 열도에 있는 구기 섬이다.■
2015년6월12일 세계일보

중국 성쓰 열도

구기 섬은 과거 어업이 발달했던 곳이다. 그러나 산업발달과 함께 1차산업인 어업은 쇠퇴했고, 대신 선박 건조와 여객운송 그리고 관광업 등이 발전하면서 어부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주민들은 마을을 버린 채 다른 곳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중국 성쓰 열도

■사람이 없어진 마을. 놀랍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곳에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 인간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식물이 햇빛을 받아 푸르게 변했고, 주민들이 살던 집 외벽은 이를 휘감아 도는 덩굴로 수북하다. 마치 동화 속 마을을 보는 느낌이다. 변화한 마을을 공개한 이는 중국의 사진작가 탕 유홍이다. 탕씨는 최근 구기 섬을 방문해 사람이 없어진 마을을 둘러봤고, 아무 이상 없는, 오히려 자연으로 돌아간 마을에 크게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이 지구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결국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다.■

중국 성쓰 열도
일본 오쿠노섬

■1963년 섬 전체가 국민 휴가촌으로 지정되었다. 그후 오쿠노섬은 종합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갖추었다. 1971년 초등학교에서 사육되던 8마리의 토끼가 풀려나 야생화하여 250여 마리로 늘어났다. 이 토끼들이 섬 전역으로 퍼져, 섬에 ‘토끼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988년에는 세계 최초의 ‘독가스 자료관’이 건설되었다. 타다노우미항에서 오쿠노섬 제2잔교까지 휴가촌의 여객선이 운항된다.■

일본 오쿠노섬

■다도해의 경관과 세토나이카이의 전망이 뛰어나 1934년 세토나이카이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세토나이카이 항로의 요충지로, 1900년에는 섬의 북부에 포대가 설치되었다. 1929년 섬의 북서부에 화학병기를 생산하는 육군의 독가스 제조공장이 설치되었다. 이 때문에 오쿠노섬은 ‘독가스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일본 오쿠노섬

 

일본 오쿠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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