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버리고, 대자연이 회복시킨 곳 관광지로 중국 성쓰 열도. 일본 오쿠노섬
구기 섬은 과거 어업이 발달했던 곳이다. 그러나 산업발달과 함께 1차산업인 어업은 쇠퇴했고, 대신 선박 건조와 여객운송 그리고 관광업 등이 발전하면서 어부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주민들은 마을을 버린 채 다른 곳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이 없어진 마을. 놀랍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곳에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 인간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식물이 햇빛을 받아 푸르게 변했고, 주민들이 살던 집 외벽은 이를 휘감아 도는 덩굴로 수북하다. 마치 동화 속 마을을 보는 느낌이다. 변화한 마을을 공개한 이는 중국의 사진작가 탕 유홍이다. 탕씨는 최근 구기 섬을 방문해 사람이 없어진 마을을 둘러봤고, 아무 이상 없는, 오히려 자연으로 돌아간 마을에 크게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이 지구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결국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다.■
■1963년 섬 전체가 국민 휴가촌으로 지정되었다. 그후 오쿠노섬은 종합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갖추었다. 1971년 초등학교에서 사육되던 8마리의 토끼가 풀려나 야생화하여 250여 마리로 늘어났다. 이 토끼들이 섬 전역으로 퍼져, 섬에 ‘토끼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988년에는 세계 최초의 ‘독가스 자료관’이 건설되었다. 타다노우미항에서 오쿠노섬 제2잔교까지 휴가촌의 여객선이 운항된다.■
■다도해의 경관과 세토나이카이의 전망이 뛰어나 1934년 세토나이카이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세토나이카이 항로의 요충지로, 1900년에는 섬의 북부에 포대가 설치되었다. 1929년 섬의 북서부에 화학병기를 생산하는 육군의 독가스 제조공장이 설치되었다. 이 때문에 오쿠노섬은 ‘독가스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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