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를 말하다.
오쇼는 "장자는 꽃이다." 매우 드문 꽃. 붓다나 예수보다도 드문 꽃이다. 붓다나 예수는 노력을 강조하지만 장자는 그렇지 않다. 어린아이는 자연 상태 그대로 산다. 그는 전체적이다. 그는 아예 노력도 하지 않는다. 노력한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한 부분은 찬성하고 다른 부분은 반대한다. 그래서 노력이 뒤따르는 것이다. 장자 도를 말하다 중에서...결론적으로 자연상태 그대로는 인간이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모든 생각은 반반의 긍정과 부정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장자는 처음부터 출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일단 출발하면 그것을 완성해야만 한다. 이것을 이해하고 그 악순환 속에 아예 발을 들여놓지 말라. 장자가 매우 드문 꽃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오쇼는 말하고 있다.
장자는 우리의 삶은 유한 하나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무한하며, 유한으로 무한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다. 우리의 인식등은 자신의 관점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내린 결론이 모든 것에 대해 동등하게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장자의 사상은 다문화주의 및 가치체계에 대한 상대주의의 선구로 볼 수 있다. 그의 다원주의는, 삶이 좋고 죽음이 나쁘다는 전제처럼 실용적 명제에 대한 의심으로까지 나아간다. 장자의 가르침 속에 먼저 이해할 것은 자연적이 되라는 것이다. 부자연스러운 일이면 어떤 행동도 하지 말라. 자연은 그 자체로 완전하다.
장자와 혜자의 대화 "물고기의 즐거움"(魚之樂)의 유명한 우화에서 장자와 혜자가 강가에서 산책 중에 장자가 말했다. "피라미가 밖으로 나와 즐겁게 헤엄치니, 저것이 물고기의 진정한 즐거움이겠지." 혜자가 "자네는 물고기가 아닌데 물고기의 즐거움이 아는가?" 장자는 "자네는 내가 아닌데 어떻게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모른다는 것을 아는가?" 혜자는 "나는 자네가 아니기 때문에 자네가 무얼 아는지 몰라 마찬가지로 자네도 물고기가 아니니 자네는 물고기의 즐거움을 모르네" 장자가 말했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세. 자네는 물고기의 즐거움을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지. 이 질문을 했을 때, 자네는 이미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었어. 나는 이 강가에 서서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지." ㅎㅎㅎ(외편 〈추수〉편)
삶은 불안정 하고 불확실하다. 그러나 그것이 삶의 아름다운 점이다. 불확실성이야말로 모든 생명력, 모든 운동의 본질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삶을 완전하게 완성하기 위해 미완성인 창조로 태어나서 교육과 환경의 변화로 재창조를 하는 것이 완성을 이루는 것이다. 여기에 재재창조의 완성은 인간이 신(神)이되는 이 시대의 과제 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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