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의 꿈을 꾸고. No1
한 번도 가본 적도 없고 본 적이 없는 곳을 꿈에서 보았다면 누구나 그곳을 찾아보고 싶을 것이다. 잠을 깨자마자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꿈에서 본 사진을 발견하고 하도 신기하여 자료를 찾아보니 전북 진안의 마이산(馬耳山) 탑사라는 절이다. 불교문화 유적지이다. 전라북도 마령면에 있는 것으로 이 절을 만든 분은 이갑룡(李甲龍) 어르신이라는 것이다.
꿈의 내용은 한참 세월호의 여파로 대한민국은 혼란으로 매일 뉴스는 청와대 문고리3인방 이야기와 뭐가 뭔지 일반 시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너저분하게 사회에 떠돌고 있는 상황에 꿈에 어느 절에 기도를 갔는데 법당에서 절을 하고 나오려는데 누가 뒤에서 등을 두드리며 "보살님은 저기를 가서 기도를 하세요." 꿈에서 뒤를 돌아보니 키가 큰 남자 스님이 등을 두드리며 하신 말이다.
신기하여 뒤를 돌아보니 가르킨 곳은 산 위쪽에 꼭대기에 작은 기와지붕의 암자와 법당 앞 중앙에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비석 위에 용두마리가 하늘을 향하여 춤을 추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에 온통 돌탑이 즐비해 있어서 꿈을 깨서 인터넷에 탑이 많은 절을 검색해 보니 탑사와 운주사이다.
그런데 운주사는 부처님이 많고 내가 본 돌탑이 아니고 마이산 탑사가 너무 비슷하고 돌탑이 많아서 꼭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서울에서 전북은 자동차로 몇 시간 걸리는지 조사도 해 보고 2일 정도 지났는데 평소 잘 아는 보살님이 전화가 와서 주말에 절에 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꿈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는 그곳을 다녀와서 잘 알고 있으니 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4명이 가게되었는데 그날 같이 가는 한 여자분도 자신은 바다가 육지 되는 꿈을 꾸었는데 오늘 이렇게 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바다가 육지가 된다.? 그런데 나중에 가서 보니 산의 큰 벽에 바위가 마치 바닷가에서 보는 그런 바위벽이 있었다. 고대에 바다였다는 말도 있어서 신기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먼저 가보신 분이 잠시 전주 송광사를 들러서 가자는 것이다. 초행이라 경험자의 안내에 따라 하는 일이니 그렇게 하기로 하고 전주 송광사를 가서 법당을 보고 놀라웠다. 처음 꿈에 기도한 법당이었다. 아! 참으로 신기했다. 평지에 있는 법당이 그대로 본모습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주 송광사도 고찰인데 평지이고 진안 마이산은 높은 곳으로 스님이 손으로 가리킨 곳이 뒷산처럼 보일 뿐 근처의 높은 산이 맞았다. 마령면(馬靈面) 마이산...! 마령면의 령을 산고개 령(岺)이 아닌 영묘할 령(靈)을 사용한 것을 보면 아주 고대에 바다가 육지로 변하고 마이산은 영묘한 산으로 그곳에 많은 탑을 이갑룡어르신이 손으로 쌓았으니 얼마나 많은 사연과 기도가 그곳에 깃들어 있겠는가?
그런 곳을 꿈을 꾸게 한 이유가 무엇이고 그곳을 왜 가게 했는가? 그런데 놀라운 것은 탑사 정중앙에 꿈에서 춤을 춘 탑이 보였다. 그 탑은 절을 창건한 이갑룡어르신의 추모비석이다. 그런데 그 비석 앞에 갔는데 바다가 육지로 변한 꿈을 꾼 여자분이 혼자 말을 주문 외듯이 한다.
"너 잘 왔다. 참 잘 왔다. 나라에 큰 변고가 생긴다. 청룡이 내려오고 큰 변화가 온다. 그런데 다음에는 남자가 그 자리에 오를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는데 평소 그런 사람이 아닌데 자신도 모르게 중얼대는데 미친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나중에 차에서 물으니 진정 본인은 자신이 그렇게 중얼 댄 것을 모르고 있었다... 다음 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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