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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회견 일문 일답... 그동안 많은 실험을 했다...

부자공간 2022. 8. 1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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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만 사람이냐? 나도 할 말은 하겠다" 이준석. OhmynewsTV

제가 여러 말을 보태지 않아도 지난번에 노출된 메시지(대통령과 권성동 의원의 문자)는 많은 합의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실에 입장에 따르면 6월 12일에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실이 그렇다니까 입장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와 상반되게 제 기억으로는 대통령과 독대를 통하여 그런 내용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내년에 정당대회가 열리는 것에 대하여 저는 원래 내년 6월에 전당대회가 열려야 된다고 알고 있다. 만약 다른 일정에 열린다면 지금 국민의 힘의 의사 결정하는 사람들의 수준이라면... 12월쯤에 후보 공고를 내서 절묘하게 이준석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점에 전당대회 치르는 국민들을 현혹시킬 것이다.

 

그럴 바에야 빨리 치러버려라. 가처분 기각이 된다면... 이번 비대위 전환 과정을 보면서 앞으로 졸속 입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항하는 당의 메시지가 약화될 것을 우려합니다.

 

우리당에서 부터 당헌 당규를 개정하면서 위인 설법하고 목적을 세우면 목표나 지령을 적극 수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 민주당에 이재명 후보가 대표가 되어서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서 위인 설법하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고 해서 비판할 수 있겠느냐? 오히려 먼저 했는데... 당의 처신을 보면서 가장 웃고 있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당대표를 하면서 제가 조직적인 저항에 몇번 부딪친 적이 있다. 가장 큰 저항은 PPAT 공직후보자 기초 자격시험 도입하겠다는 말이 나온 후에 큰 저항이 있었고 이것이 국회의원들에게 확대한다는 것에 더 큰 저항이 생겼습니다. 그런 부분도 우려가 있을 것이다 생각을 하고요.

 

지방선거 때 공천 과정에서 경선 위주로 어떤 영향도 받지 않고 공천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마 공천제도가 PPAT(국민의 힘 공식 후보자 기초 자격평가)와 경선 주의가 결합된 형태로 가면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지금와서 이야기하면 PPAT 시험을 보고 나서도 윤 핵관 후보 비례대표 일부가 점수 미달자들을 공천 시도하려다 크게 다툰 적이 있다. 당을 위해 일한 사람들 다시 말해 자기를 위해 가방을 들고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 자리를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 못한 것은 그들에게는 부도의 위기인 것이다. 개고기는 상품입니다. 개고기는 우리가 걸었던 많은 가치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개고기는 사람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저도 양머리가 아니다. 오늘 대통령에 관하여 센 말을 쏱았다고 하는데 저는 몇 가지 사실관계만 말했을 뿐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저를 만난 적이 없다고 했고... 저는 대통령을 독대해서 정책을 직언한 바가 있다고 했고... 저에 대해서 어떤 모욕을 안겨주려고 했는데 저는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그때 누가 이렇게 말했어요.

 

대통령도 사람이다. 아무도 대통령 사람 아니라고 안했어요. 그러면 거 기대해 많은 사람들이 반문해야죠. 대통령만 사람이냐? 저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할말 하겠습니다.

 

저는 주호영대표께 항상 예를 갖춘다. 그러나 지금 주호영 대표가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어도 저는 그것을 듣지 않는 것이 저도 어떤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것이 주호영 대표도 저에게도 났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에 주호영 대표는 어떤 책임이 없습니다. 양비론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사태는 윤핵관이 일으켰고 저는 지방을 돌면서 당원들 만나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 최소한의 할 말했다고 쌍방 논란은 옳지 않다. 지금 윤 핵관 어느 누구도 자기 가족이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한다면 선당후사라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 가족이 회사에서라도 이런 일을 당했다면 뒤집어엎었을 분들이다.

 

저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바란다는 상투적인 말보다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란다. 지금 대한민국에 젊은 세대(50살)와 나이가 있는 세대가 인식이 갈라진 것은... 작년 12월과 1월에 김종인과 이준석이 선대위를 헤집어놓지 않았으면 과연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겠느냐?

 

그때 혼란과 난맥으로 정치적 생명을 걸고 다투는 과정이 없었다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도 하지 않앗을것이라는 관점이 젊은 세대가 보는 관점이고 그저 생떼 부리는 당대표 정도 이해하고 있는 분들... 조용하면 다 잘 될 거야 생각하는 분들... 이준석 때문에 표차가 적게 났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많이 보는 분들이 아닐까?

 

지금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윤핵관들을 도려내고 정말 전격적인 인적 쇄신을 하고 대선때 공약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때 대한민국이 잘될 것인지? 이준석이 산사에 들어가서 조용히 닥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는 너무 명확합니다.

 

제가 지난 선거 때 지방돌 때 선대위 관계자들이 이준석을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면 제발 선거대책이나 세워라 이준석 대책 세우지 말고 그때 이준석 손 떼라 해놓고 손 떼니 찾으러 다녔어요. 이준석만 쫓으면 지지율 오를 것이다. 더 내려가 잖아요? 이제는 이재명을 수사하면 지지율 오를 것이다. 변화가 오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국정기조가 바뀌고 문제의 인사가 사라지는 것이 더 중요한지 여론조사 해보면 알 것이다. 대통령과 저와의 문제는 상당 부분 오해에서 중간 전달하는 사람들의 사심에서 전달된 것으로 대통령과 저와 오가는 내용들이 외부에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제가 우크라이나 가는 것을 대통령실과 저와 비서실장만 아는 내용이었는데 제가 출국 하기 며칠 전 어떤 유튜브에서 저에게 출국금지하겠다고 난리를 쳤다. 하도 유출이 되서 실험도 했다.

 

대통령 나토 순방 출국해서 귀국 일정에 제가 환영인사를 가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것이 노출될까 봐 그날 아침 9시에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서울공항 출입조치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수행비서에게도 알리지 않고 성남 공항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택시 안에서 언론의 전화를 여러 통 받았다.

 

그동안 많은 실험을 했다. 지금도 우리당에는 많은 모순이 있다. 텔레그램(대통령과 권성동)을  보고 이면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를 생각했다. 대통령을 만날 이유도 없고 대통령과 풀 것이 없습니다. 텔레그램 문자 이후 제 권한은 상실 했습니다. 권한이 있는 곳에 책임이 있습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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