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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부답 笑而不答' 정진석 올리자?" 답을 한 이준석

부자공간 2022. 6.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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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소이부답 笑而不答' 올리자 이준석 "'나 조용하겠음'을 글로?"

소이부답 笑而不答 글씨는 김종필씨가 정진석씨에게 준 글 같은데...?  중국 당(唐)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산중문답(山中問答)〉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내게 무슨 맘으로 청산에 사느냐고 묻기에[問余何意棲碧山], 웃고 대답 안 하니 마음 절로 한가롭구나[笑而不答心自閑]. 산속에 사는 즐거움에 대해 자문자답하는 내용으로, 시인은 은거하는 삶에 흡족한 마음을 장황하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대답을 하기보다 그저 웃음 짓는 것은 전원생활의 즐거움이 일정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며, 답을 듣는 것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내비친 것이다.

이 말은 선문답(禪問答)으로 들린다...? 질문과 답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으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아듣고 받아들이고 하는 것인가? 하도 말장난을 하는 시대라 글 속에 많은 것을 담고 있음이 보인다. 모두 말을 아껴야 한다. 자신도 모르면서 막 내뱉는 말도 허다하다. 일단 말하고 보자는 식으로 하는 말도 수두룩하다. 특히 SNS에 막 날리는 말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도 있다. 입을 다물어야 하는데...? 이처럼 소이부답은 원래 굳이 말로 알려주지 않고 웃음으로 대신한다는 뜻으로, 후에는 주로 직접 대답하기 곤란하여 회피하는 모습이나 대응할 가치가 없는 질문에 예의상 대처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결국 너랑 말하고 싶지않음인가?ㅎㅎㅎ

 

정치권의 같은 편끼리 서로 힘겨루기인가? 이런 것을 보면 국민은 웃는다. 단 한 번이라도 국민을 살리기 위해 서로 다투는 정치인을 본적이 없다. 결국 국민을 위한 정치인은 어디에 있을까? 정치인들의 이런 힘겨누기는 언제 끝이 오는가? 참으로 웃기는 코미디를 보는 국민은 어느 편도 아니다. 좋은 글이 좋게 이용되면 좋으련만...? 끝까지 그 말에 대답하는 사람도 참으로 한마디를 지고 싶지 않은 모습은...? 우리 정치의 품질은 언제 좋아지는가? 국민은 말하고 싶다...? 不可說...不可說...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이부답(笑而不答·웃을 뿐 대답하지 않는다)'이라는 글귀가 적힌 액자 사진을 올려 이준석 대표를 에둘러 저격했다. 이 대표가 전날 정 의원을 향해 쏟아낸 날 선 발언들에 대한 우회적 대응인 셈이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자신이 띄운 혁신위원회를 비판한 정 의원에 대해 "공명정대하기로 이름난 최재형 의원을 이준석계로 몰아붙이며 정치공세를 가하는 건 여당 소속 부의장이 해선 안될 추태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당내 소속 의원, 최고위원, 당대표를 저격해 자기 입지를 세우려는 사람이 당을 대표하는 어른일 수 있나"라며 발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소이부답
정진석 '소이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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