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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사러 갔는데 판매 거부 당했어요"…

부자공간 2022. 6. 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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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사러 갔는데 판매 거부당했어요"…

명품백이 뭐 그렇게 대단한가? 명품백은 이미 명품백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하나쯤 들고 다니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미 명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해외에서 명품 매장은 방문객을 정해논 인원 외는 입장을 시켜주지 않는 것을 보고 그렇구나 생각했다. 각 명품점은 그것이 당연하듯이 밖에 고객들을 줄을 세웠다. 그때는 우리가 동양인이라? 약간 오해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 이것이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일이 된 것이다. 매장의 쾌적함을 위해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소비자가 다른 생각을 해야 할 듯하다. 아주 옛날에는 명품시계, 가방 다양한 명품을 해외 배를 타는 분들이 가지고 들어오면 일반 소비자들이 그것을 사서 사용하던 시대도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더욱 사람들이 명품에 목을 매는 것을 보고 약간 놀라웠다. 

 

꼭 명품 백을 들어야 하는가? 명품의 기준이 무엇인가? 아무리 명품을 들고 다녀도 사람이 명품이 아니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인간 저급한 사치 과시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고 명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은 자존감도 없는가? 그렇게 비싼 돈을 지불하는데 밖에서 줄을 서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치욕감이다. 소비자를 소중하게 여기면 밖이 아닌 다른 공간을 마련해 주든지 아니면 지정된 날짜에 예약 방문을 하게 해 주든지? 가격은 자신들이 정하여 그렇게 비싸게 받으면서 사람의 인격은 생각하지 않는 처사이다. 이제 소비자가 각성을 해야 한다. 꼭 명품을 사야 하는가? 또 해외명품을 사야하는가? 과연 소비자는 자존감을 버리면서 길거리에서 줄을 서야 하는가? 보여주기식 전략인가?  

 

사람은 명품을 소지 않아도 충분히 명품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의식의 전환을 하면 명품회사의 존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을 듯? 줄을 서서 기다리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미래는 사람 자체가 명품이 되는 시대가 올것이다. 사람이 명품이아닌데 소지품만 명품을 소지한다고 그를 명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사람이 빛나고 반듯한 명품이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인간의 자존감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자존감을 상실하면서 명품을 구매한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 [안혜원의 명품의 세계] 1회 샤넬·까르띠에 등 구매한도 제한 강화 표면적으론 "되팔기 막으려는 조치" 주장
속내는 일반 대중 고객 차단 의도도 “손님은 이 가방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최근 샤넬 매장을 찾은 강씨는 매장으로부터 판매 거부를 당했습니다. 반나절 가까이 대기해 어렵게 매장에 들어서 사고 싶었던 가방까지 발견했지만 샤넬 측에선 물건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매장 측에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달 구매 가능한 횟수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그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강 씨는 함께 매장을 찾은 친언니 명의를 빌려 가방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긴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구매) 행렬 탓에 한나절은 기다려야 매장 문턱이라도 밟아볼 수 있는 데다가 어렵게 매장에 입성해도 재고가 턱없이 부족해 원하는 제품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간혹 운 좋게 사고 싶은 물건을 찾는다 해도 판매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사꾼이 손님을 마다하는 꼴입니다. 일반적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들은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제한 등 일반 대중 소비자의 구매 허들(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구매제한 조치는 마치 ‘당신 아니라도 살 사람은 넘쳐난다’는 식의 대응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중의 따가운 눈초리를 감수하면서까지 명품 매장에서 구매 허들을 높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표면적으로는 상품을 대량으로 구입한 후 정가보다 비싸게 중고품으로 되파는 ‘리셀’ 행위 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엔 일반 대중 고객들의 과도한 매장 출입을 제한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은 VIP(우수고객) 이탈로 고심이 깊습니다.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서 명품 매장에선 입장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들어선 후에도 혼잡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수백만~수천만원을 들여 비싼 가방을 사도 ‘3초백·5초백’(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범용 핸드백)이라는 은근한 조롱을 견뎌야 합니다. VIP 입장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달가울 리 없습니다.■

명품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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