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도 같은 닭 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힘이다... 상품의 이름도 SNS답다...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내세워 선보인 ‘당당치킨’이라는 것이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당당치킨을 사러 간다는 글이 여럿 올라와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는 기사이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을 한 마리 6990원에 내놓았는데 특정 시간대에 두 마리 9990원 치킨까지 팔면서 이 같은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당당치킨 진열되기도 전에 쓸어가네요” “당당치킨이 뭐길래… 줄까지 서나요” “당당치킨도 평일에나 먹을 수 있지” “당당치킨이 인기 많을 수밖에 없더군요” 등의 게시글이 쏟아졌다. 어려운 경제에 치킨한마리 먹기도 어려운 시민들은 마트에서 줄을 서는 광경이...? 맛도 가격도 뒤떨어지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이제 누구든지 대중을 향하여 장난치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힘이 갈수록 세어지고 이제 대중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안다는 것이다.
대기업도 대중을 향하여 장난을 치면 무너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대중들은 무서운 촉을 가진 것으로 자신들에게 손해 보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황교익 "치킨 프랜차이즈도 같은 닭 쓴다… 그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가 작은 육계를 사용한다며 비판해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SNS를 통해 “치킨의 재료 닭고기는 대형 마트든 치킨 전문점이든 같다. 음식 비평 관점에서 보지면 재료의 질이 같으므로 양념과 조리법의 차별화는 큰 변수로 볼 수가 없다”며 “따라서 치킨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 마트에서 초밥을 판다고 초밥 전문점이 벌벌 떨면서 대형 마트에 항의하지 않습니다’는 (누리꾼) 말은 맞는데, ‘대형 마트에서 치킨을 판다고 치킨 전문점이 벌벌 떨면서 대형 마트에 항의하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확장하는 것은 무리다. 초밥은 대형 마트와 전문점이 쓰는 재료의 질이 다르고, 치킨은 재료의 질이 같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홈플러스는 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이익이 난다고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파는 치킨의 가격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 가격경쟁력이 중요"홈플러스가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내세워 선보인 ‘당당치킨’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입소문을 탔다. 일부 점포에선 당당치킨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치킨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당치킨 사려면 2시50분쯤 가면 못 사나요?” “당당치킨 먹으러 3시 전에 홈x러스 갑니다” 같이 판매 시각을 묻거나 홈플러스에 당당치킨을 사러 간다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당당치킨을 4990원에 판매했을 당시 구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 사진에는 “물량을 늘려달라”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가성비 좋다” 같은 댓글이 100개 이상 달렸다.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마트 치킨이라 맛은 떨어진다” “치킨 프랜차이즈보다는 당연히 맛이 없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으면 맛이 괜찮다” “가격 대비 퀄리티(품질)는 좋다”는 호의적 평이 나오기도 했다.당당치킨이 히트를 치면서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9000원대에 각각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과 ‘5분치킨’을 선보였다. 다만 치킨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대형 마트들이 대량 구매와 직접 조리로 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는 가성비 치킨을 내놓은 데 대해 “일종의 ‘미끼 상품’ 아니냐”면서 “대기업들이 소상공인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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