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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자금 세탁' 추적…"섬 하나 살 돈 벌었다 자랑"

부자공간 2022. 6. 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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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자금 세탁' 추적…"섬 하나 살 돈 벌었다 자랑"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은 섬 하나를 살 돈을 벌었다? 말이되는 것인가? 결국은 개미들의 생명을 뺏은 사건이다. 이 모든 것은 어디에서 누가 벌을 주고 보상을 해 줄 것인가? ■“꿈인 것 같기도 하고, 잠을 잘 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깨고요. 죽고 싶은 마음이 이런 건가 싶고….” 루나 사태로 인해 전 재산을 잃은 사람의 한숨 섞인 말입니다. 한때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다는 그는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어 직장을 그만두고 투자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던 코인 투자는 악몽이 됐습니다. “1339 자살상담센터에 2번 정도 상담을 받았어요. 극단선택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며 경찰관이 찾아오기도 했죠.” 약 58조 원이 증발한 국산 암호화폐 ‘루나 사태’의 후폭풍은 처참했습니다. ■

 

국가가 철저한 조사를 해서 이런 개미들의 돈을 보상해줄 방법이 없을까? 분명 50조 원은 어디에 누군가 가지고 있을 것인가? 세상의 모든 돈들이 결국은 개미들은 생명 같은 돈을 모두 부자들의 입에 넣어주는 꼴이다. 언제나 가난한 사람들의 돈은 부자에게 흘러들어 간다. ■ 밀실팀과 만나 한숨을 깊게 내쉬던 이씨는 “가족을 볼 면목이 없었다. 차라리 그 돈을 아이에게 썼으면 괜찮았을 텐데… 어리석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더니 “거래소를 믿고 투자했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모은 돈 증발" 극단 선택까지 고민하는 MZ세대,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고 생을 마감하려 했다는 2030의 고민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휴대폰 하나면 장소 상관없이 쉽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2030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그러다 투자 중독이 되고, 현실 돈이 게임머니 같았다”라고 했습니다. “돈이 없었지만 영혼을 끌어모아 코인 시장에 진입했던 터라 고달프죠. 좋지 않은(극단선택)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계속 끙끙대며 지내고 있을 뿐이죠.”■

 

이런 내용이 너무 많다. 이 지경이 될때까지 아무도 몰랐던 것인가? 이들에게 보상해줄 방법을 정부가 찾아줄 수 없는가? 너무나 안타깝다. 저녁을 굶어가면서 이런 것에 투자를 한 사람도...? 섬 하나 살 돈이 어디에 있으면 개미들에게는 보상을 해주면 좋으련만...? 30살 미국 명문대학을 나온 사람이 만든 가상화폐는 무얼 믿고 모두 거기에 빠져들었을까? 아마 거기에 투자를 하도록 권유하거나 유도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이익을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루나(코인)를 찍어낸 걸 시장에다 던진 게 아니라 기관들에게 당시 가격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엄청나게 팔아 던 거예요■ 이때 구입한 기간들은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으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뉴스를 보면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 시가총액 50조 원이 증발해버린 가상화폐, 테라·루나 코인과 관련해서 저희가 새롭게 취재한 내용입니다. 최근 국세청이 이 건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걸로 어제(15일) 알려졌는데요. JTBC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국세청이 이들 코인을 만든 권도형 대표의 자금 세탁 가능성을 아주 상세하게 파악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국세청을 뒤진 것도 이것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권도형 대표 측 측근 12명을 분류해놓은 자료입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권 대표가 해외 유명 조세회피처에 차명으로 법인을 세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2018년 8월에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법인을 세우고 코인을 보내는 등 금융거래를 한 내역을 파악한 겁니다. 테라의 핵심 설계자 중 한 명은 JTBC에 이런 거래가 자금세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내부 핵심 설계자 : 싱가포르 법인이 버진아일랜드에 자회사 세워서, 차명으로 자회사를 세워서 거기로 돈을 다 빼낸 거예요. 여긴 법인세가 0%예요.]

가상화폐, 테라·루나 코인
가상화폐, 테라·루나 코인

국세청은 이런 특별 세무조사 끝에 수백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권 대표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놓고 내부 관계자는 권 대표가 대형 로펌을 고용해 절충을 시도했다고 주장합니다. 등장인물 대부분은 권 대표의 친인척. 특히 권 대표는 이중 자신의 부인에게 십여 차례 가상화폐를 보낸 걸로 국세청은 파악했습니다. 적게는 5000만원, 많게는 10억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보내면, 부인이 이걸 현금화했다는 겁니다. 새로운 루나(코인)를 찍어낸 걸 시장에다 던진 게 아니라 기관들에게 지금(당시) 가격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엄청나게 팔 아던진 거예요.] 통상적으로 가상화폐 발행업체는 발행한 코인의 수를 공개합니다. 발행 숫자 자체가 가격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씨에 따르면 따로 찍은 코인에 대한 내용은 투자지침서인 '백서'에도 없습니다. 이런 행위는 문제가 될 수 있단 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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