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정치. 사회. 정보. 문화. 철학. 연예. 여행. 영혼여행)

선생님 사진없는 졸업앨범..사진 꺼리는 교사들

부자공간 2022. 6. 17. 09:48
728x90
반응형

선생님 사진 없는 졸업앨범.. 사진 꺼리는 교사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이제 스승과 제자라는 사제지간(師弟之間) 이런 말이 없어진지 오래다. 이 모든 것은 사회가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전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제일 먼저 사람들의 생각이 존경과 배려심이 없어져서 감사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이제 아이들이 예전의 아이들이 아니기에 그들이 보는 선생의 잣대에 미치지 못하면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선생님 비난을 하기도 하고 그 부모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부모는 자식의 편을 들어주어서 그 아이는 선생님을 자기 생각만큼 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인성의 부족이고 사회 전반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학교뿐 아니라 직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무서운 사회에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 이런 문제들을 방치하면 점점 사회는 문제를 만들게 될 것이다. 기계는 발전을 하는데 인간의 근본 본성이 뒷걸음치는 현상은 물질만능 사회에 자신이 남보다 뒤떨어지면 남을 탓하는 사람들이 이런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런 근본적인 것을 바꾸려면 기울어진 자본주의 경제의 근본을 해결해야 사람의 생각도 여유가 생기고 감사도 알게 될 것이다. 감사를 안다면 불행도 적게 다가오겠지만...! 그것을 사람들에게 요구하기에는 지금 기득권과 국민의 운동장이 아주 많이 기울어져서 운동장을 먼저 바르게 하고 국민의 마음을 정리하는 그런 단계의 혁명이 필요할 것이다. 이 문제는 학교, 직장, 단체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아무 곳에서나 사람만 모이면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것도 타인이 승낙하지 않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특히 어른들이 사진을 찍어서 아는 사람들에게 돌리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도 보게 된다.

      

뉴스는 ▶ 선생님과 친구들의 사진이 담긴 졸업 앨범은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데요, 최근 이 졸업앨범의 촬영을 거부하거나 앨범에 사진을 싣는 걸 거부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졸업 앨범. 학생들의 증명사진은 있는데 졸업반 담임교사를 제외한 다른 교사들의 증명사진이 없습니다. 학년별로 찍은 교사단체사진에도 교사 이름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교사들이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증명사진 싣기를 꺼렸기 때문입니다. "교장선생님이 교사 증명(사진) 같은 것은 이번에는 빼자, 일단 6학년 위주로만 앨범을 만들도록 하자, 이렇게 해서 많이 빠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졸업앨범 사진을 가지고 인터넷상에서 교사를 모욕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경남 진해에선 배달 앱의 게시판에 특정학교 여교사 4명의 사진과 실명, 그리고 모욕적인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게시판에 올려진 교사의 사진은 5년 전에 학교 졸업 앨범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또, 인터넷 학부모 카페나 대화방에서는 졸업 앨범에 나온 교사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른바 '얼굴 품평', 즉 외모를 평가하는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나쁜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학생과 선생님들의 희망에 따른 앨범 촬영 및 앨범 구입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이 같은 문제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는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으려면 교사에게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에 관한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 꺼리는 교사들
졸업앨범 '사진 꺼리는 교사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