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붓고 폭행한 승려… 조계종에 무슨 일이
불교 신도는 이런 일 있으면 부끄럽다...? 오늘 뉴스를 보니 특히 강남 봉은사는 수십 년 전에도 큰 사건을 신도들은 보고 지나오기도 했다. 오늘 뉴스를 보는 순간... 그 옛날 서의현총무원장 시절 봉은사 밀운스님과의 사건은 유명하다. 매일 새벽에 봉은사에서 108배를 하고 하루를 시작했는데. 어느 날은 조금 늦게 절에 들어가는데 어는 키 작은 보살이 스님의 차위에 올라가고 옆에서 말이고 난리가 난 것을 보고 참으로 희한한 보살도 다 있네... 왜 주지스님 차위에 올라가는 건지...? 그런데 그 며칠 후 어느 날 밤 철야기도를 갔는데 늦은 시간에 스님이 대종을 마당에서 팅~팅~ 하고 3번 정도를 친 것 같았다. 마당에 들어서면서 밤중에 무슨 대종을 치는가...? 뭔가 이상해서 같이 간 보살과 둘이서 새벽도 아니고 밤에 북을 왜 치는지...? 그런데 평소 봉은사 마당에서 자주 본 스님 같았다. 북을 치는 중 봉은사를 향하여 경기고등학교 뒷산에서 젊은 남자들이 몽뎅인지 뭔지를 들고 절을 향하여 쳐들어 오는 광경은...? 아마 윗도리를 벗은 것 같았다. 우리는 무서워서 소림사 영화처럼 이상하여 얼른 뒤돌아 일주문 밖을 나왔다. 그런데 법당의 보살님들도 쫓겨 나오면서 일주문 밖에 보살님들이 모여서 이상한 침범을 이야기해서 놀라웠다.
그 사건은 정말 유명한 사건으로 현장을 직접보고 매일 죽기 살기로 새벽예불과 108배는 삶의 일부였는데 놀랍게도 그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불교와 스님은 어떤 관계인가...?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불교의 스님을 보고 절을 가는 것이 아니고 법(法)을 보고 다니자... 그렇게 오랜 세월 절에 다니면서 많은 불교의 사건들을 보면서 스님은 우리와 관계없다. 절만 열심히 다니자... 봐도 못 본 척 그냥 부처님이 좋으니... 예전 노보살님들이 "중보고 절다니면 실망한다. 법을 보고 다녀라..." 이런 말을 법당 염주 돌리면서 하는 말을 듣고 웃기도 했다. 그런데 초발심자(初發心者)들은 이런 사건이 생기면 불교를 실망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망할 필요가 없다. 사람도 다양하듯이 스님도 다양하다. 보는 사람이 바른 것만 찾아서 보면 된다. 명진스님처럼 청량한 분도 계신다. 누구를 보고...? 부처님을 보고 가면 실망은 없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면서... 모두 욕심과 욕망에서... 스님들이라고 뭐가 다른가...?
뉴스를 보고 ▶'자비' 정신을 표방하는 불교의 승려들이 잔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 한복판의 유명 사찰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고 있던 박정규 조계종 노조 기획홍보부장이 조계종 승려들로부터 폭행당했다.당시 현장이 찍힌 영상을 보면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승려 1명이 손으로 박씨를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자 경찰관이 제지에 나섰다. 이때 뒤편에 있던 다른 승려 1명이 주변 경찰관을 뿌리치고서 앞으로 뛰쳐나와 오른팔로 박씨 머리를 바닥으로 찍어 내렸다. 이 승려는 박씨 머리와 얼굴을 누른 채 바닥으로 질질 끌고 가다가 경찰관 여러 명의 제지를 받고서야 물러났다. 그는 경찰에 의해 뒤로 빠지는 과정에서도 박씨를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폭력을 행사한 승려는 봉은사에서 국장 소임을 맡은 승려라고 박씨는 지목했다.
경찰이 폭행 가해 승려와 피해자를 분리해 상황이 종료되는 듯했지만 처음에 폭행을 시도했던 승려가 다시 앞으로 튀어나와 인도에 누워있던 박씨에게 발길질을 가했다. 상황은 경찰관들이 가해 승려들을 일주문 쪽으로 강제로 데려간 뒤에야 일단락 됐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박씨는 가해 승려들이 멀리 떨어진 뒤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폭행에서 받은 충격 탓인지 일어나지 못하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폭력을 행사한 승려 중 1명은 봉은사 앞 도로 위에서 한 손으로 박씨를 붙잡은 채 플라스틱 양동이에 든 오물을 그에게 붓기도 했다.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양동이에는 인분이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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