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구두’ 화제, 브랜드는? "한 켤레 수천만원"
이탈리아 마르케 지방의 초고급 수제화 신발산업으로 알려진 지역으로, 특히 고급신발들이 유명하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한국을 찾은 ‘큰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 당시 신은 구두가 화제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빈 살만이 신고 온 이탈리아 수제 구두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오는 17일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일행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에 묵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와 수행원들은 롯데호텔 메인 타워(본관)와 이그제큐티브 타워(신관)로 분산해 투숙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한 번에 투숙할 수 있어 국빈 방문이 이뤄질 때마다 대규모 인원이 이곳을 이용해왔다. 무함마드 왕세자와 수행 인력을 위한 객실 400개가 이미 예약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국빈급 인사가 방문할 때는 경호와 보안 등 사유로 투숙 객실 층 전체를 한꺼번에 빌린다.
무함마드 왕세자가 투숙하는 곳은 롯데호텔 서울의 최상위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객실 1박 투숙료는 2200만원이다. 이 객실은 그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이용해왔다. [홍성용 기자 / 김유신 기자]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오후 5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8명과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당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전통복 차림에 갈색 구두를 신고 등장했는데 이 구두가 눈길을 끈 것이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그가 신은 구두는 이탈리아 마르케 지방의 초고급 수제화 브랜드 ‘실바노 라탄지(Silvano Lattanzi)’의 제품으로 이 브랜드는 장인의 100% 수공업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셰이크 만수르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등도 이 브랜드의 구두를 즐겨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노 라탄지 제품은 한 켤레에 수천만 원이 넘으며 하루에 7켤레, 1년에 2000켤레만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방한 기간 숙소인 롯데호텔의 객실 400개를 통째로 빌리는 등 재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왕위 계승권자이자 총리인 빈 살만 왕세자는 권력과 재력을 모두 가진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며 해외 언론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의 영문 이니셜인 ‘MBS’로 칭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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