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음력 7월 중순 무렵
처서(處暑)는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음력 7월 중순 양력 8월 23일 무렵에 해당한다. 태양이 황도상에서 135도에 이르는 시기로, 더위가 기세를 잃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며 가을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처서라는 이름은 '더위가 물러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를 알리는 것이다.
■ 특징:
기온 변화: 낮에는 여름의 더위가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자연 변화: 밤이 길어지고,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자연은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농사: 농부들은 여름에 심었던 곡식을 거두고 가을 작물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 속담과 관련 지어 이해하기: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막힌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물러가고 모기가 활동을 멈춘다는 뜻으로, 여름이 끝나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처서에 먹는 풋감은 맛이 쓰다: 처서 무렵 풋감은 떫은맛이 강하다는 뜻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는 속담이다.
■ 처서의 의미와 풍습
더위가 그치고 서늘해진다: 처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더위가 그치고 서늘한 기운이 돌아오는 시기를 의미한다.
가을의 시작: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을 향해 나아가는 시기이다.
농사와 관련된 풍습: 농촌에서는 처서를 기점으로 김매기와 같은 여름철 농사를 마무리하고, 가을걷이를 준비하는 시기였다.
물맞이 풍습: 더위를 식히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샘물을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 처서를 알리는 다양한 표현
삼복 더위 끝, 입추가 지나면 모기 입 막힌다: 삼복더위가 지나고 입추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속담이다.
모기 입 막는다는 처서: 처서가 되면 모기가 활동을 멈춘다는 뜻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막히고 도롱뇽은 땅 속으로 들어간다: 처서가 되면 더위가 물러가고 자연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서에 먹는 풋감은 맛이 쓰다: 처서 무렵 풋감은 떫은맛이 강하다는 뜻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는 속담이다.
■ 현대 사회에서의 처서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처럼 농사와 밀접한 관련은 없지만, 여전히 처서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을 즐기는 시기로 여겨진다. 특히, 도시에서도 가을을 맞이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따라서 처서는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시기로,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는 중요한 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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