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군부 독재에서 벗어난 지 20년 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
페루 대통령인 페드로 카스티요의 경제 정책 대실패와 페루 내에서 증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여파 및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이로 인한 2022년 식량및 에너지 위기 등으로 인하여 LPG 가스와 식량 등의 소비자 물가가 26년만에 최상으로 치솟아, 잘못된 정책 등의 시행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준 페드로 대통령을 퇴임시키고 소비자 물가의 안정을 위해 일어났다. 또한 시위가 거세지자 대통령의 리마와 인근 항구도시에 통행금지령등 평화를 되찾기 위해라는 말과 달리 일부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어 폭력이 높아졌다.
페루에서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초부터다. 좌파인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이 빈곤과 불평등을 해소한다며 의회를 해산하고 대통령령에 의한 통치를 선언하면서다. 의회가 헌법 위반 혐의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부통령이 대통령 대행이 됐다. 그러자 주로 빈민층인 카스티요 지지자들이 대거 총선 재실시를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훌리아사에서 발생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페루가 군부 독재에서 벗어난 지 20년 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페루의 정치적 혼란은 남미 각국에서 정부 기관, 정치인,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벌어진 것이다. 브라질에서도 하이르 보우소나루 전임 극우 대통령 지지자들이 정부 기관을 점거했으며 볼리비아에서도 경제 중심지 산타크루스에서 야당 주지사가 체포되면서 시위가 벌어졌다.
다친 시위대를 돕던 가운을 입은 의과대학생, 기계공학과 졸업반 22살의 청년, 일을 끝내고 귀가하던 아이스크림 장사 모두 시위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지난 9일 숨졌다.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이 몇 시간 새 17명의 시민들을 사살했다. 볼리비아 접경 도시 훌리아사에서 발생한 참극으로 페루의 경찰이 크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민간인들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숨진 마르코 사미얀(31)은 신경외과의 지망생이었다.
훌리아사에서 사망한 사람까지 페루에서 시위로 인해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47명에 달한다. 이중 민간인이 39명이며 경찰관 1명과 시위로 인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7명이다. 지난달 7일 카스티요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 시작된 시위는 지난달까지 대체로 평화적이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새총으로 경찰을 공격하고 고속도로를 점거하며 관공서를 불태우고 공항을 점거하는 등의 폭력 시위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의 경찰관과 민간인들이 부상하자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대행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가 질서회복에 나섰다.
시위대들은 수도 리마로 행진할 계획이나 정부가 질서회복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폭력사태 확산이 우려된다. 정부는 고위당국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푸노로 파견해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하스 내무장관은 “정부는 잘못을 바로잡길 원하지만 시위대들이 대화를 거부하면서 혼란을 조성하고 있다”며 “그들이 희생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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