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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의 페북... 尹 ‘도어스테핑 중단’ 직격…“태도 문제 삼는 게 온당한가”

부자공간 2022. 11. 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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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의 페북... 尹 ‘도어스테핑 중단’ 직격…“태도 문제 삼는 게 온당한가”

탁 전 의전비서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공감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자보다 더 험악한 사람들이 청와대 옆에서 매일 모여서 문제인 간첩이라고 그렇게 외쳐도 한마디 말이 없었고 손석희 앵커와 청와대 대담 때 집무실 난간에 서서 광화문 스피커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는 말을 듣고 문재인 대통령의 과묵하고 깊은 생각이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그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마음이 찡했다. 그래서 지금도 탁현민 전 비서관은 언제나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인 것인가...?

 

만약 탁현민 비서관이 있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제네시스보다 벤츠를 좋아한다' 이런 뉴스가 나올까...? G20 정상회의에서 벤츠보다 제네시스를 타지않았을까...ㅎ?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질문의 올바름보다 질문한 사람의 태도를 문제 삼는 것은 또한 온당한가. 어쨌거나 허무한 종언"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문답마지막에 등장한 '가벽'은 그래서 더욱 상징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탁 전 의전비서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1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기자회견은 미리 짜여진 각본도, 질문권이 누구에게 갈지도 정해지지 않아 '각본 없는 기자회견'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시 경기방송의 어느 기자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대통령의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했다"며 "빈정거리는 듯한 기자의 태도,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게 추상적인, '인상비평'을 질문한 것을 두고 당시 여권에서는 예의 없다는 비판이 일었고, 일부 언론에서도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김예령 전 국민의힘 대변인 사례를 거론했다.

이어 "물론 야권에서는 그 질문이 '기자다운 기개'를 보여주었다는 칭찬도 있었다. 그 기자가 이후 국민의 힘 대변인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번에 알게 됐다"며 "나는 지금도 그 기자의 질문이 '예의와 기개' 어느 편에 더 가까웠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다만 당시 손석희 JTBC 앵커는 이 논란을 두고 '기자의 질문은 (문재인 정부가)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논평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당시 여러 논평 중 하나는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는 '예의를 지키는 것보다는 당당하게 질문하고 따져 묻는 것'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나는) 못마땅했지만 이 의견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탁 전 의전비서관은 "기자회견 이후, 문 대통령은 어떤 언급도 없었다"면서 "청와대도 그것을 이유로 앞으로 기자회견을 하지 말자거나, 그 기자가 예의가 없으니 제재해야 한다거나, 그 때문에 그 언론사의 취재를 제한 한다거나 하지 않았다. 아마 그런 제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끝으로 그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말 많던 출근길 문답의 종언을 보며 생각한다. 과연 기자의 예의와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 중 무엇이 중요한가"라며 "출입기자의 허술한 복장과 반말이 다반사인 대통령의 무례 중 무엇이 더 문제인 것인가"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MBC 기자-비서관 공개 설전' 사태 여파로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평소 출근길 문답이 진행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림막을 전날 세워 도어스테핑 중단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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