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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을 무더기 해고...

부자공간 2022. 11. 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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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결국 해고 '머스크' 자신이 인수한 직원들을 무더기 해고...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 직원들을 무더기 해고한 가운데 남아달라고 붙잡았던 간부에게도 결국 해고 통보했다. 머스크는 언제 어떻게 할지 모를 그의 발상은 번득이는 그의 눈빛에 있다. 언제나 머스크 사진을 보면 신기(神氣)가 가득하다. 또 어떤 기발함을 내놓을지...? 아니면 하루아침에 무슨 발표를 할지...? 그것이 많은 돈을 가진 자의 에너지이다. 지금 머스크는 그런 에너지가 절정에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보도에 따르면 로빈 휠러 트위터 마케팅·영업 책임자가 지난 18일 해고됐다. 휠러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인 지난  머스크와 함께 광고주를 상대로 한 전화회의를 주재한 인물이다. 휠러는 같은달 사표를 제출했지만 머스크의 설득에 마음을 바꾸고 트위터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랬던 휠러를 머스크가 최근 해고한 것이다. 구체적인 해고 이유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다.

 

휠러도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퇴사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팀과 고객들에게… 여러분은 항상 나의 첫 번째였고 유일한 우선순위였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일주일 만에 전체 직원 7500명 중 절반 수준인 3700명을 해고했다. 또 머스크가 내린 주당 80시간 근무와 재택근무 폐지 등에 반발해 1200명이 추가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억만장자이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조사 업체 딜로직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상장 기업을 비(非)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소한 최근 20년 새 이뤄진 것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인수·합병(M&A)하겠다고 공개 제안하면서 회사를 사들인 뒤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나는 이를 잠금 해제하기 위해 트위터 및 이용자 공동체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자신에 대한 최악의 비판자들도 트위터에 남기를 바란다면서 그게 바로 표현의 자유의 의미라는 트윗도 올렸다. 트위터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가치와 확실성, 자금 조달에 신중하게 초점을 맞춰 머스크의 제안을 평가하는 사려 깊고 종합적인 절차를 거쳤다"며 "제안된 (인수) 거래는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며, 우리는 이것이 트위터의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NYT(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이번 인수가 머스크가 트위터로 무엇을 할지, 전 세계적인 온라인 담론에 머스크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에 대한 의문을 즉각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공언한 대로 트위터가 비상장사가 되면 투자자나 규제 당국 등의 감시 시선을 피해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천300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영향력 큰 트위터 이용자인 머스크는 그동안 표현의 자유를 더 증진하고, 어떤 콘텐츠가 게시될지와 관련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는 등 트위터를 변혁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NYT는 다만 그렇다 해도 트위터에 대한 검증과 감시는 엄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위터의 일간 이용자는 2억1천700만여 명으로, 3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가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등에 비하면 규모는 작다.

트위터 결국 해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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