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엿장수 구학영의 묘비' 작가가 그 속에 적힌 주소를 찾아가보다...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는 작은 절에 세워진 묘비. 그 안에는 익숙한 글자가 더러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름, 사망한 날짜. 그리고 조선 어딘가의 주소지입니다. '경북 울산군 산면 산전리'. 간토대학살 때 스물여덟의 나이로 사망한 조선인 구학영의 묘비는 그가 잠시 살았던 일본 요리이 마을의 주민들이 그를 기려 손수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구학영이 그리워했을 그의 고향에는 아직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남아있을까요? 비디오머그가 직접 가보았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조선인 대학살 일본 사아타마현 요리이 마을에 2년째 살고있던 엿장수 구학영은 모두가 좋아하는 이웃이였다. 1923년 9월 대지진이 일어나자 일본정부는 혼란을 잠재우기위해 조선인 학살을 종용했다.
조선인들이 무수히 죽어나가자 구학영 너무 아끼던 마을 주민들은 그를 경찰서에 숨겨주었다. 그런데 그가 감사의 마음으로 경찰서 마당의 풀을 뽑다가 옆마을 사람들에게 발각되어 죽으면서 이렇게 글을 남긴것이다.
엿장수 구학영 저자 일본의 작은 절까지 찾아가서...
일본에 세워진 조선인의 묘비, 거주지 사망일시 인적사항까지 적힌... 유일한 묘비... 그 속에 적힌 주소를 찾아가봤습니다.
간토 조선인 대학살 희생자 6,661명 가운데 단하나의 비를 세운 엿장수 구학영
조선인들이 무수히 죽어나가자 구학영 너무 아끼던 마을 주민들은 그를 경찰서에 숨겨주었지만 이를 알아챈 옆마을 자경단이 62곳이나 찔러 잔인하게 그를 죽인다.
이후 마을 사람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마을의 작은 절에 모시고 비를 세웠다. 그의 고향에는 아직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남아있을까요? 비디오머그가 직접 가보았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11903&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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