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원'의 선임 연구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글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신약 연구원'의 선임 연구원의 글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마실수 있다는 과학자나 약학교수를 향한 글이다. 저는 신약 개발 연구원입니다. 그들은 헛지식인입니다. 구독자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빨간야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과학자 라는 권위를 빌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입니다. 그 분의 허락을 받아 전문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저는 신약 개발 연구원입니다. 그들은 헛지식인입니다. 편지1)은 첫 번째 메일로 보내온 글이고 편지2)는 생물학 연구 커뮤니티 '브릭'에 후쿠시마 물을 마시겠다는 한 약대 교수의 글에 그 분이 달았던 댓글입니다.

 

편지1) 안녕하세요 빨간아재님. 구독자입니다. 

참고로 전 신약개발 연구원생활 10년 이상 하였습니다. 

대기업 제약연구소에서도있었고 신약개발 연구원생활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도 냈었고,

현재 한 벤처기업에서 신약개발중인 부장급 연구원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과학을 주장을 인용하며 방류를 찬성하는 미친놈들에게 

신약 하나가 허가를 받아 세상에 나오기까지 최첨단 과학과 수학적 통계, 엄청난 연구자금과 시간이 투입되어 겨우 허가받는다. 이렇게 나온 신약은 완전 무결한가?

 

사고는 없었나? 과학을 신뢰한다는 건, 과학이 정답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신뢰하는 것이다. 

 

현대과학은 아직도 커피가 몸에 이익인지 해로운지 정답을 내지 못했다. 여러 이익이 되는 결과와 해가되는 과학적 결과를 내면서 이게 이익인지, 불이익인지 과학적 답을 찾는 과정에 있을 뿐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인류 역사상 이뤄진 적이 없다. 

 

한 번 배출하면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 영향 평가를 과학적으로 일부 연구결과를 마치 답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과학이라고 맹신하는 사람들은 과학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나는 단언한다. 그들은 헛지식인이다.

 

편지2) 과학인으로서 자질이 의심됩니다.

과학은 정답이 아닙니다.

과학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과학을 신뢰하는 이유입니다.

 

맹목적 믿음은 유사과학이고 사이비입니다.저런 물을 마시겠다는 과기인, 후쿠시마 방류를 과학적으로 문제 없다고 맹신하는 과기인은 진정한 과학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바로 과학은 정답이 아니라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는 사건입니다.단편적인 과학적 사실을 인용하여 마치 아무 문제 없다고 단언하는 건 과기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한번 방류하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처리입니다. 게다가 블랙스완이 나타날 가능성도 모릅니다. 여기 브릭 어딘가에 석면을 예를 들면서 쓴 '가짜 과학자' 란 단어가 들어간 기고문이 있더군요. 

 

이 글을 쓴 사람이 약학대학이라 하니 약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묻습니다.

 

제약산업은 모든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안전성에 대해 최고의 규제를 가하는 산업입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서 첨단의 과학을 동원하여 검증하고, 수학적 통계모델을 사용하고, 엄청난 연구자금과 시간을 소요하여 겨우겨우 하나의 신약을 허가 받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 신약은 완전무결할까요? 신약 허가받고 나중에 퇴출된 사례는 없을까요?

 

이 글을 쓴 약학인은 답을 알 것입니다. 현재 일부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가지고 전례없는 인류를 상대로 대규모 실험을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일부 수치 그것도 일본에서 퍼다준 샘플로 가지고 마치 전체가 다 괜찮다며 허용해도 된다는 건 과학인으로서 엉청난 오류를 보여주는 것이고 과학인의 자세도 아닙니다.

 

단언컨대 이런 과학인은 과학인의 자세도 안 되어있고 헛똑똑이일 뿐입니다. 다른 대안이 분명 존재하는데 왜 방류에 힘을 주는 헛똑똑이 유사과학을 주장하는 겁니까? 인류에 대한 안전, 지구 생물에 대한 안전문제입니다. 비가역적 결과입니다.

 

블랙스완의 가능성도 모릅니다. 당신들은 진정 과기인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