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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의원 같은 사람이 새로운 "송영길"로 상승하는 모습이...?

부자공간 2023. 7.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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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의원 같은 사람이 새로운 "송영길"로 상승하는 모습이...?

사실 송영길 전 의원은 잘 몰랐다. 당대표를 하고 인천에서 국회의원을 해도  국민들은 자기 지역 국회의원도 별로 볼일이 없고 잘 모르는데 남의 지역 국회의원을 알리도 없다. 국민들 대다수는 자기 지역 국회의원도 선거 홍보 보고 결정한다. 그리고 서울에서 인천 국회의원 잘 모른다. TV뉴스에서 잠시 보는 것이 모두이다.

 

아주 오래전 일이다. 어느 날 아침 일찍 아카데미하우스 쪽에서 삼각산 올라가는 절에서 새벽 기도를 하고 내려오는데 주차장 다 와서 딱 마주친 분이 송영길 의원이었다. 그때는 그냥 TV에서 본 의원인지 시장인지 모르지만 얼굴만 낯익었다. 송영길 그분이 살짝 웃으면서 목례해서 당연히 같이 가벼운 목례와 약간의 미소로 스치고 지났다. 그날은 사람도 없어서 이른 아침이라 그분도 혼자여서 좁은 길에서 딱 마주쳐서 얼굴을 본 것이다. 

 

그때는 송영길 그분을 잘 몰랐다. 솔직히 민주당에 관심이 없으니 민주당 의원이나 지방자치 장들을 알리도 없다. 그런데 그때 마주친 일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송영길이 서울시장을 나와서 놀라웠다. 그런데 국민들 대부분이 박대통령 탄핵으로 전혀 관심 없는 정치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서울시장 유세를 하고 다니는 모습을 유튜브로 중계하는 것을 보고 양당이 치열하구나 했다.

 

지난 선거에서 떨어지고 강력한 기운을 남긴 두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 떨어지고 더욱 강력한 기운과 자리를 가진 이재명 또한 사람은 송영길이다. 두 사람 모두 경기도 쪽에서 활동해서 서울에 거주지를 둔 국민은 관심도 없지만 그렇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 그런데 유튜브가 정치를 치열하게 만드는 것이다. 한쪽은 다른 한쪽을 서로 거짓이든 진실이든 방송을 해대고 그것을 국민은 보면서 서로 댓글을 달고...ㅎ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

 

우리가 보통 정치인이 선거에서 떨어지면 외국에 피신해 있다  돌아오는 것이 무슨 벼슬인 양 뉴스 시간에 방송하면 국민은 속으로 비웃는다. 선거 떨어지거나 후보 사퇴하면 무슨 피신처 가듯이 외국 간다는 뉴스를 보면 장난질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번 송영길이 프랑스에서 돌아오는데 설명을 유튜브에서 듣고 몇 가지를 알게 되었다.

 

첫째 송영길은 프랑스에서 급여를 받는 강의를 영어로 했다는 것은 어느 정치인이 몇명이나 그런 적이 있는지 모르지만... 두 번째 검찰에서 집을 압수수색하는데 송영길의 사는 모습이 몇 선한 국회의원이 맞는가 할 정도 그의 집이 공개되어 더욱 놀랐다. 세 번째 검찰에 자진 출석하여 소신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애국심과 실력이 있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그리고 송영길이 변호사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송영길은 다시 보는 정치인으로 등극된 것이다. 여야를 떠나서 국민이 보는 송영길은 참 괜찮은 정치인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중도나 우파는 좀처럼 민주당 국회의원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지금은 탈당했지만 송영길을 보고 민주당에도 괜찮은 국회의원이 있었구나...ㅎ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송영길이 새로운 송영길로 상승한 것이 확실히 보인다. 사람은 내일을 모르지만 그 기운은 느낄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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