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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우월 기독교와 탈 교회인...?

부자공간 2022. 7.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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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백인 우월 사이비 기독교 기승... " 한국은 탈 교회인...?

미국은 백인 우월주의 성향을 가진 '사이비 기독교'가 미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들은 왜 떠나나 교회 공동체를 벗어나는 ‘탈교회인’이 늘고 있다. 서로 다른 뉴스이고 다른 사건이지만 맥을 들여다보면 놀라운 결과에 목적을 둔 것이다. 백인우월주의 기독교는 지극한 이기주의에서 나온 것이고 탈종교는 그동안 집단 종교의식에서 기득권의 횡포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자유를 향하여 나아가는 형태이다. 과연 우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기독교가 성공할 수 있는가...? 이제 모두를 한식구로 보지 않는 종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월은 배타성과 반지성주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그들은 종교가 아닌 집단 이기주의를 만드는 새로운 기득권의 형성이다. 과연 후천시대는 그런 종교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

 

탈 교회를 원하는 사람들도 교회나 단체의 집단 이기주의에 더 마음을 다쳐서 탈교회를 원하는 것이다. 교회 분쟁, 성차별, 배타성, 반지성주의 등이 교회를 떠나도록 등을 떠민 주된 이유로 나온다는 것이다. 결국 교회가 신도들의 의식을 뛰어넘지 못하여 뻔히 보이는 형태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제 교회도 교주화하면 누구도 따를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당연히 계시지만 하나님 흉내 내는 교주는 하나님은 아닌 것으로...? 하나님의 심부름꾼 그 이상도 아닌 것을...? 모두 이기주의와 우월하다는 착각에서... 나온...? 또 집단 이기주의도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큰 요인 중 하나이다. 이제 모든 종교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살아남을 수 없다. 사람이 소중하고 중요한데 그 자체를 소홀히 여기는 것을 사람들이 참을 수 없는 분노의 한 부분인 것을...?    

 

[아시아경제] ▶ 백인 우월주의 성향을 가진 '사이비 기독교'가 미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2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이 같은 '백인 기독교 민족주의'가 미국 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직자와 학계 전문가들은 최근 문제로 떠오른 이 사상을 '백인 기독교인이 지배하는 미국 건립을 최우선 삼는 사조'라고 정의했다. 이 사상의 추종자들이 미국 사회를 '진정한 미국인'만이 미국을 독차지하고 모든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분석이다. CNN은 이 사상이 폭력적이고 이단적이며,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도 대척된다고 비판했다. 새뮤얼 페리 오칼라호마 대학 신학과 교수는 이 사상을 "사이비 기독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이비 기독교' 추종자들은 지난 1월 대선 불복 시위대의 미국 의회 습격 사건 때부터 미국 사회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시위대가 경찰을 폭행하고 최루탄을 터트리는 와중에도 일부 시위대가 사람보다 더 큰 십자가를 지고 엄숙히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이들은 성경책을 방패처럼 품거나 '예수 구원'이라 적힌 팻말을 들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문구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가 적힌 모자를 쓴 예수 그림이나 '하나님·총·트럼프'라는 문구 티셔츠를 입은 모습도 보였다. 어떤 성조기에는 "예수 나의 구원자, 트럼프 나의 대통령"이라는 표어도 적혀있었다. CNN은 이들이 이런 행동에 대해 나름의 종교·역사적 배경을 내세웠지만 모두 왜곡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기독교 국가로 건국됐으며 종교국가로 재건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필립 고르스키 예일대 교수는 미국 건국 주체인 '건국의 아버지'들 중 기독교 근본주의자는 전무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 헌법에도 신·십계명·성경 등은 언급되지 않는다. 1797년에는 "미국은 그 어떤 면에서도 '기독교 국가'로 건립되지 않았다"고 밝히는 공식 외교문서도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폭력도 종교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했다. 예수를 '평화의 왕'이 아닌 요한계시록 상의 심판자로 해석하면서 과거 의회 습격의 근거로 내밀었다. 더한 문제는 이런 사상이 미국 종교계에 깊숙이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크리스틴 두메스 캘빈신학교 교수는 "이 사상이 주류 교계에 침투해버렸다"라며 "목사가 이런 사상에 반대되는 말을 하려면 목사직을 걸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 ‘탈교회인’이 늘고 있다, 그들은 왜 떠나나 교회 공동체를 벗어나는 ‘탈교회인’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엔 이들을 ‘가나안 성도’라고 불렀다. 요즘은 탈교회인이란 말이 더 널리 쓰이는 듯하다. 가나안 성도란 말이 개인적이고 임시적인 의미가 있다면 탈교회인은 집단적 정체성이란 인상을 풍긴다. 코로나 기간 교회에 회의를 품었던 이들이 공동체를 떠나는 일이 빈번하면서 걷잡기 힘든 하나의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이 책은 교회를 떠난 8명의 인터뷰집이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그동안 여러 연구자가 탈교회 현상을 연구해 논문과 책을 냈지만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경우는 별로 없었다”며 “교회를 떠나는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보고 싶었다”고 했다. 책에는 모태신앙인이었다 교회를 떠난 사람부터 담임 목회를 하다 무신론자가 된 이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몇 사람 얘기를 살펴보자. 50대 기혼 남성인 정근석(이하 가명)은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가정에서 자라 장로교단 소속 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지만 언젠가부터 성경 속 사건을 회의하게 됐고 마지막엔 사도신경 중 어느 부분도 동의할 수 없었다. 그렇게 그는 교회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

 

목사의 아내인 30대 조민선은 워킹맘이다. 교회에 몸담고 있지만 교회를 떠나고 싶어한다. 처음 부임한 교회 담임목사가 시실에 문제가 생기면 항상 남 탓을 했다. 그는 “원래도 대도시 대형교회 출신이란 자부심이 강했지만 점점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더라. 내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던 담임목사 사모는 어느날 내게 한 시간 동안 전화로 욕을 했다. 이런저런 경험이 쌓이면서 실망감이 커졌다. 남편이 목사 그만두고 전직하면 교회에 안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30대 기혼 여성 이은영은 교회를 출석하지 않은 지 2년이 넘는다. 어릴 때부터 여러 차례 남성 교회 리더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대부분 신학교를 거쳐 목사가 됐다. 목회자 딸로 태어난 40대 여성 김선미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질문을 허용하지 않는 교회에 질렸다. 그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교회를 떠났다. 교회 분쟁, 성차별, 배타성, 반지성주의 등이 교회를 떠나도록 등을 떠민 주된 이유로 나온다. 책은 140여쪽으로 얇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일단 책장을 펼치면 단숨에 읽게 된다. 누군가 교회를 떠난다면 그 이유가 우리 안에게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된다. 떠나는 이유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한국교회에 드리운 짙은 그림자를 직시할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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