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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과 손석희앵커 대담 깊은 의미가있다.

부자공간 2022. 4.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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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에 대한 설명

손석희 앵커는 세월 앞에 장사 없듯이 아주 노신사가 되어서 돌아왔다. 우리가 수도 없이 듣던 익숙한 목소리 그대로이다.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손석희입니다." 5년 전 촛불의 시민의 여망을 안고 출법했던 문재인 정부 그 소임을 다했는가의 평가는 제 각각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우여곡절 끝에 상대당으로 가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도 그 과정과 결과는 한국 정치사의 아이러니로 남을 것입니다.

 

손석희 앵커는 5년 전에 인터뷰한 것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려줄지를 손 앵커는 기대하며 청와대로 갔다. 손 앵커는 세월로 노신사가 되었지만 그 눈동자는 아직 살아있어서 그의 예리한 질문을 기대해 보기도 한다.

 

문재인 정부 대담을 위해 찾아온 손 앵커에게 청와대를 소개하는 문대통령의 마음에는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과의 차이를 말없이 보여주는 것 같은 것을 시청자는 느낄 것 같다.

 

이것을 기획하고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청와대 기와지붕 용머리와 전경사진은 우리가 예전에 보는 모습보다 훨씬 그 자태가 멋있고 정감이 간다. 마당까지 마중을 나온 문대통령? "5년 만에 뵙게 되었습니다..." 그간 두 사람의 근황을 묻고 손 앵커는 일본 간지 반년 되었다는 것이다.

 

본관을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정면의 「금수강산도」 김식 화가의 작품으로 1991년 본관 지어질 때 그린 그림이다. 또 역대 대통령 본관 집무실을 보여주고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지금까지 사용했다는 집무실은 전경은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새롭게 보인다. "우리 대통령제의 역사가 쌓인 곳이다. 역대 대통령도 의전적행사에는 사용을 한다.

 

일상 집무는 비서들이 있는 여민관에서 본다. 이런 역사가 중요하다. 미국 백악관 가보면 국빈들에게 친근을 보일 때 링컨 대통령 게티즈버그 연설 서명했던 그런 책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거기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그런 속에 역사가 쌓여가고 우리는 역사가 깊지 못하다. 그런데 그나마 끊기고 새로 시작하게 되어서..."

 

아마 새로운 대통령이 청와대 사용을 안 하면 지금껏 전통이 없어지는 아쉬움을 표현하신 것 같다. 회의실도 들러보고 본관 2층 테라스는 광화문이 내려다보이고 지금도 확성기 소리가 들린다. "시위라는 게 그 소리 들어라고 하는 건데...ㅎㅎㅎ 국빈이 오는 때도 광화문 시위대의 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이다. 본관과 비서실이 거리가 멀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온실 자리에 비서동을 하나 더 지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이름을 공모했는데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뜻으로 이름을 「여민관」으로 지었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다운 추억이다. 본관에서 집무실 가는 길에 「불로문(不老門)」 "저문을 지나다니면 늙지 않고 무병장수한다는 그런 뜻인데 저는 수없이 지나다녔어도 불로(不老)는 전혀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여민관에 대통령 집무실을 들어가시면서 비좁지만 일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자리에 앉자 웃으면서 "카메라 아까 다 맞추었는데 ㅎㅎㅎ 필요하면 내보고 옮기라 하면 됩니다...ㅎㅎㅎ" "인터뷰를 5년 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기간이지만 5년이 훌쩍 지났어요..." 이렇게 대담은 시작되었다.

 

문대통령의 특유의 약간 경상도스러운 말투와 남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는 영상이 역시 문대통령은 소박하지만 겪이 있는 분이시다. 손 앵커와 문대통령은 어울리는 두 사람이다. 처음 대통령 취임 때 그 웃음이 항상 좋았는데 점점 어려운 국정에 언제부터 웃음이 적어진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이제 마음 편하게 손주 재롱 보면서 사시면 좋겠다. 촛불의 어지러운 정부에서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허구한 날 데모에 힘들었을 텐데 코로나가 데모를 보내버렸다. 그래서 항상 문대통령은 복(福)도 많다는 말을 개인적으로 자주 했다. 특히 탁 비서관의 기획력은 굉장히 뛰어난 것 같다. 오늘 청와대의 문대통령 직접 설명은 워낙 말씀이 적 은분이지만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은 느낌과 무얼 의미하는지? 시청자의 자기만큼 느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충분히 고생하신 분이고 국민은 감사해야 한다.

 

 

 

청와대 「금수강산도」 김식 화가
청와대 「금수강산도」 김식 화가 문대통령과 손앵커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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